10대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후, 자살한 사건을 두고 캐나다 전역이 분노하고 있다.
이 소녀는 2011년 파티에 참가했다가 술을 먹고 남학생 4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이 중 1명은 성폭행 사진을 학교와 인터넷에 유포했으며 피해자인 파슨스 양은 온갖 놀림과 온라인 상 언어 폭력의 대상이 됐다.
문제는 경찰이 증거불충분으로 이 사건을 종결했고 이 판결이 나온 직후인 지난 7일 파슨스 양이 자살한 것이다.
꽃다운 10대 소녀의 자살에 캐나다가 분노하며 3일 만에 재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이 12만 명에 달하게 됐고 해커들의 단체인 어나니머스까지 가세해 재조사를 하지 않으면 남학생들의 신원을 온라인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까지 되자 스티븐 하퍼 총리까지 재조사 요구에 가세했고 결국 주정부 차원에서 재조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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