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Photo : 기독일보)
신동수 목사.

자고나면 금방이라도 소나가가 한줄기 쏟아질 듯 찌푸린 정세에 해외 국민들까지 불안해 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의 대남 전쟁 협박은 이젠 상식을 넘어 이성 잃은 술 취한 자처럼 행동함을 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어리둥절하다. 지난 30일에는 드디어 북한이 정부, 정당 단체 특별 성명을 통해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따라서 북남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에 준하여 처리 될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발표했다.

 

"만약 미국과 괴뢰패당이 군사적 도발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국지전으로 한정되지 않고 전면전쟁, 핵전쟁으로 번져 갈 것이다. 우리의 첫 타격은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가 녹아지고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는 물론 청와대와 괴뢰군기와 남조선 전 지역 그리고 제주도까지 벼락같은 속전속결전으로 하늘과 땅 바다의 입체전으로 단숨에 삼켜버려 무서운 본때를 몸서리치게 맛 볼 것"이라고 떠들어댄다.

이런 협박과 공갈이 난무하고 있는 때에 아직도 서울의 상황은 눈 깜박하지 않고 오히려 안보불감증 환자처럼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서울 시민은 평화롭다.

하룻밤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것도 문제이지만 "미친개가 범 잡는다"는 말도 무시해서는 안 될 상황이다. 이런 시국일수록 민심이 하나로 모아져서 어떤 위협이나 도발에도 당황하지 말고 정신만 차리면 사는 길이 있듯이 우리 민족이 살아갈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새로운 지도자가 선택되어 조국의 미래에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일하고자 하는 새 정부를 신뢰하고 밀어주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늘 헐뜯고 발목잡고 목 조르는 정치 시대는 이제 청산하고 민주주의 국가로서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하는 민주주의 국가를 세워야 할 것이다. 그 다음은 남남갈등을 조성하여 국민을 이간질 시키는 패 가르기와 지역감정과 세대적 갈등 등을 해소하고 민족통합을 이루어 백의민족의 얼을 찾아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여 세계 속에 뒤떨어지지 않는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야 할 것이다. 이것은 민족적 사명이다.

대한민국의 고질병 중에 하나는 종북 좌파 세력이다. 언론의 자유와 인권 존중이란 헌법아래서 3대 세습독재정권을 두둔하는 민족의 반역자들이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저들은 대한민국을 포기한지 오랜 사람처럼 애국가와 태극기를 부정하고 북한 독재정권이 주장하는 일에 앞장서서 대한민국 국민을 혼란케 하고 있다.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한미군사 작전 독수리훈련과 키 리졸브 훈련에 대하여 종북좌파 단체들은 즉각 중지할 것을 미국 오바마 대통령께 요구하며 대북 압박 대신 한반도 평화협정 해결을 위한 북 미간 대화를 촉구하며 미국이 주도한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2094호 채택을 무효화 할 것 등을 요구하는 일은 넌센스 중에 넌센스이다. 3대 세습의 독재 정권을 유지하는 세력들에게 인권 문제는 한마디도 못하고 독재자를 타도하자란 말 한마디도 없이 민족의 반역자 역할만 하고 있는가? 북한 정권은 한순간도 쉬지 않고 이를 갈면서 남한을 증오하고 있다. 미제와 괴뢰역적 패당들을 징벌하여 불도가니 속에 잿 가루로 만들 것 이라 말하는 북의 앞잡이 노릇만 하는 종북 좌파는 민족의 암 덩어리이다. 차라리 국가 보안법으로 저들을 처단하던지, 평양으로 보냈으면 좋으련만 어째서 북의 꼭두각시 노릇만 하는가?

왜 북한 김정일이가 대남적화를 자신 있게 공언할까? 그동안 퍼주고 갔다 주고 하는 사이 남한을 얕잡아 보는 듯하다. 북에서 큰소리만 치면 꼼짝 못하는 나약한 우리의 모습만 보여 준 것 아닐까? 우리는 6.25 사변 후 잿더미 속에서 경제대국을 이루었지만 저들은 쌀밥 한 그릇 못 먹는 기아와 가난, 질고와 죽음 앞에서 구걸하는 집단을 만들었고 그래서 목숨 걸고 핵 개발이란 시대적 착각으로 오늘의 민족적 불행을 낳고 말았다. 몸 속의 암은 제거해야 한다. 이젠 전문적 지식으로 암을 제거, 대수술하는 방법을 찾아 종북좌파 세력이 남한 땅에서 제거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