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교회 여성들이 교파와 인종을 초월해 교회 일치와 평화,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2013 세계기도일 예배가 오는 3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담임 최인근 목사)에서 진행된다.

미주 한인교회 여성연합회 시애틀 지회장 이대순 전도사(빌립보 교회)와 전회장 김성희 전도사(명성교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세계 각처의 소외되고 낙망에 빠져있는 여성들을 위한 기도회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세계기도일 예배는 ‘문을 열어 이방인을 영접하라’는 주제로 프랑스교회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에 따라 ▷프랑스 이주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줄 수 있도록 ▷프랑스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능력있게 전파되기를 ▷한국과 미국 각 지역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 ▷이민 자녀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2010년 지회장이었던 김성희 전도사는 “워싱턴 주는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8번째가 되는데 그동안 칠레, 말레이시아, 카메론 등 여러나라를 위해 기도했다”며 "프랑스의 복음화와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에 모두를 초대한다"고 전했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매년 3월 전세계 여성들이 동일한 기도문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세계적인 기도 예배다.

올해로 126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기도일예배는 전세계 180개국의 교회 여성들이 세계 평화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특별히 기도문 작성국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한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1887년 미국장로교 국내 선교부 의장이었던 다윈 제임스(Darwin James)라는 여성 평신도에 의해, 미국으로 새 삶의 터전을 갖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이주민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에선 1922년 감리교 선교사를 통해 소개됐고 미주 한인교회에선 1979년 처음 소개돼 미국교회 여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다가 1984년 KCWU가 조직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미 전역에 걸쳐 4백여 한인교회 여성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매년 70여곳에서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2013년 세계 기도일 예배

일시 : 3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 (14738 1st Ave. NE Shoreline, WA 98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