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 기도 모임 전에 찬양하고 있는 버지니아 9기 두란노 어머니학교 봉사자들.

▲버지니아 9기 두란노 어머니학교 봉사자들.

잘못된 문화와 가치관 속에서 성경적인 어머니 상을 제시하고, 여성성의 회복을 통해, 어머니의 정체성을 회복시켜 건강한 가정, 깨끗한 사회를 건설하는 초석 마련을 꿈꾸는 ‘두란노 어머니학교’ 버지니아 9기(지역총무 김영미, 9기 팀장 홍용선)가 4월 1-2일과 8-9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비엔나 소재 올네이션스교회(담임 홍원기 목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9기에서는 김미라 전도사와 이기복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 ‘아내의 사명’, ‘어머니의 영향력’, ‘기도하는 어머니/십자가의 사명’ 등의 주제로 강의하며, 소그룹 나눔, 찬양과 예식 등으로 진행된다. 전체 진행은 조유진 자매가 맡았다.

두란노 어머니학교가 처음 세워지게 된 것은 어머니들의 요청도 있었지만 먼저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아버지들의 강력한 요청 때문이었다. 남편이 변해야 가정이 변한다고 생각하는 아내의 권유로 아버지학교에 참석한 남편들은 예전과는 다른 믿음의 아버지, 좋은 남편으로 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아버지학교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남편과는 달리, 변화하지 않는 아내를 보면서 아버지학교 뿐만 아니라 어머니학교도 필요하다고 아버지들이 요청한 것이다.

1998년 서울 두란노에서 시작된 어머니학교는 그동안 한국과 해외 6대주에서 500회 이상 개설되었고 4만명이 넘는 수료자를 배출했다. 2003년 8월에는 미주 두란노 어머니학교 본부가 LA에 개설되면서 미주 전역으로 급속하게 퍼져나가 현재 멕시코와 남미지역에서도 학교가 개설되고 있다.

버지니아 9기는 어머니학교를 이미 수료한 버지니아 지역 어머니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준비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크게 향기팀(소그룹 인도자 그룹, 팀장 한복수), 편지팀(행정, 팀장 황정순), 비파와 수금팀(찬양, 팀장 방춘호), 옥합팀(중보기도, 팀장 홍정순)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3월 12일(화) 저녁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열린 봉사자 기도 모임에서는 전명희 사모(올네이션스교회)가 말씀을 전한 후 버지니아 9기 어머니학교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팀별 모임을 가졌다.

김영미 지역총무는 “어머니학교라고 해서 현재의 삶이 힘들거나 가정에 문제가 있는 어머니들, 혹은 크리스천들만 오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해서 자신의 삶을 성경적으로 비춰보고 한 여인으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어머니학교에는 나이와 결혼여부, 종교와 관계없이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수업동안 베이비시팅과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등록비는 $120 이며,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지원서를 받을 수 있다. 등록은 당일까지 가능하지만 지원서는 미리 내는 게 좋다. 자신에게 보다 적합한 소그룹에 편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란노 어머니학교 버지니아 9기 참여 문의>
김영미(703-314-4365, ymkpiano@hotmail.com)
홍용선(703-489-2990, mom_hong@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