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가 3월 10일 스프링필드 소재 포힉성전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사랑의 인사 시간.

▲20년 근속한 성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담임 김제이 목사)가 3월 10일(주일) 스프링필드 소재 포힉성전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는 당시 전도사였던 김제이 목사를 중심으로 24명의 성도들과 함께 1988년 8월 14일 크리스탈시티에 위치한 마운트버넌침례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했다. 8개월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1989년 3월 12일, 선셋힐침례교회에서 김제이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과 더불어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라는 공식적인 이름을 세상에 내놓았다. 안창규, 송석용, 신금자씨 가족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던 교회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한번의 분열과 다툼도 없이 지난 24년을 한결같이 따뜻한 마음의 교회로 지낼 수 있었다.

김 목사는 “어느새 24년이 지났다. 철없이 시작된 목회자의 길 그래서 많은 것이 미흡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인도하심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하나님께 영광드리며 감사할 뿐”이라며, “하나님이 인정하는 사람, 이웃의 어려움을 알고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뻗치는 교회 그리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어주는 교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념예배에서 김제이 목사는 에베소서 2장 11-22절을 본문으로 “새롭게 세우기 위해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24주년을 맞아 우리교회는 올해 표어를 ‘제자되는 해’로 삼았다.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제자가 되어야 한다. 죄인이었던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막힌 담을 허물고 하나님과 화목되게 하셨다는 것에 감사하고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어가야 한다. 혼자는 어렵다. 성도들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할 때만이 가능하다”며, “이제부터 함께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가자”고 말했다.

이 날 예배 중에는 20년 근속한 강숙정 권사, 안동일 집사, 안숙리 집사, 조경희 집사, 진이 집사, Charlie Choi, Mike Choi, Dang Nguyen 형제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버지니아침례교회는 1990년 3월 '빛과소금선교단'을 결성해 청소년 사역을 시작하고, 1991년 9월에는 '소수민족 가족생활 연구소'를 발족시켜 힘들고 지친 이민세대들에게 상담을 통해 돌봄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필리핀 소망의집(고아원 사역), 서울 드림시티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미자립교회와 기도원, 신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동교회에서는 이은순, 조재언, 이준희, 황세호, 최진수 등 다수의 목회자들이 배출되었고 현재까지 50쌍이 넘는 부부와 50명이 넘는 새로운 아기들이 탄생됐다.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주소 : 8616 Pohick Rd. Springfield, VA 22153
문의 : 703-440-1009(교회 사무실)
홈페이지 : www.firstvirginiabaptist.net



▲김제이 목사.




▲축도 박태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