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럽을 당혹케 한 말고기 햄버거 패티 사건이 가구전문점 아이키아(IKEA)도 강타했다.
스웨덴 기반 기업으로 세계 최대의 가구전문점인 아이키아는 "고객들이 심적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21개 유럽 국가의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미트볼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키아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를 두고 있으며 이 중에도 미트볼 요리는 손꼽히는 단골메뉴다.
이는 체코의 식품검식관들이 소고기를 가장한 말고기가 아이키아에도 유입됐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직후 내려진 결정이다.
현재까지 유럽발 말고기 파문으로 인해 유럽의 햄버거 레스토랑 버거킹과 영국 최대의 유통업체 테스코 등이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프랑스는 농무축산 당국이 직접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유럽 연합도 이 문제를 심각히 인식, 조사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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