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신학과 건강한 목회상의 동력 회복을 위한 <교회미래연구소> 설립 예배 및 제1차 세미나가 6일(수) 오전 10시 아틀란타밀알선교단 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0여명의 지역 목회자들이 모여 교회미래연구소의 설립을 축하했으며 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이자 전 합동신학대학원 총장인 박형용 박사가 나서 '목회자의 바른 자세'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안식년을 마치고 곧 귀국할 예정인 박형용 박사는 교회미래연구소의 자문위원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초대 소장을 역임하게 된 이호우 교수(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대학원장)는 "포스트모더니즘이 1980년대 이후 급속하게 확산됐다. 권위적이고 절대적이고 일원적인 일체를 거부하고 탈권위적이고 상대적이고 다원적인 문화와 사고를 추구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은 기독교의 정체성을 훼파하고 있다.

또 자본주의적 경영주의가 교회의 정체성과 기능을 세속화 시키고 있다. 소위 노점판에서 '복음이 팔리는' 시대가 현 시대이다. 교회의 위상은 무너져 가고 복음의 생명력과 역동성이 외면 당하며 목회자는 경영자가 되고 있다.

이제 정신 없이 달려가던 길을 잠시 멈추어 서서 숨을 고르며 현재 우리의 신학과 교회의 현주소를 돌아봐야 한다. 성경의 가르침과 정통 신학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적용을 통해 바른 신학과 건강한 목회상의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설립 동기를 밝혔다.

교회미래연구소의 주요사업으로는 정기 학술 세미나, 공동 집필, 번역 및 출판, 연례 학술 컨퍼런스, 공동협력 및 교류 등이 있다. 차기 모임은 3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애틀랜타 지역의 후원교회 및 단체로는 엘림교회(담임 권오병 목사), 새하늘장로교회(담임 양진영 목사), 베델믿음교회(담임 서성봉 목사), 아틀란타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 아이조아선교회(대표 안기영) 등이 있다.

교회미래연구소에 대한 문의는 404-455-033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