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고 박창호 교장에게 종교탄압을 중지하고 학생 기도모임 ‘카리스’ 활동을 재개하게 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청담고 종교자유침해 시민대책’이 주관하고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나라사랑학부모회, 바른교육교사연대 등 237개 시민단체가 연합한 이 회견은 1일 오전 7시 30분 청담고 앞에서 개최됐다.
주최측은 “청담고 박창호 교장은 부임 직후인 2012년 9월경, 10년 동안 이어져 온 동아리 ‘카리스’의 기도모임을 폐지했고, 교내 동아리들이 작년 12월 24일 개최한 ‘크리스마스 음악축제’ 포스터에서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삭제하도록 지시해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고 고발했다.
이에 이들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박창호 교장은 청담고 학생들과 학부모 앞에 사과하고 각성할 것 ▲교장과 서울시 교육청은 ‘크리스마스’ 단어 삭제 사건 전모를 진실되게 해명할 것 ▲교장은 왕따, 학교폭력을 위해 기도하며 10년간 많은 학생을 변화시켜 온 기독 동아리의 해체 이유를 학생들과 학부모, 1천만 기독교인들에게 해명할 것 ▲교장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자유 침해 사실을 인정하고, ‘카리스’ 기도모임 활동 재개를 허용할 것 ▲교장과 시교육청은 다시는 종교자유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조속한 해명과 적절한 시정을 할 때까지 청담고 종교자유침해 시민대책을 비롯한 237개의 시민단체들은 박창호 교장 퇴진운동을 비롯해 1인 피켓시위와 종교탄압철폐 범국민 서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장샤론 실행위원(청소년인권보호협회)의 오프닝 설명,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 시민단체 대표와 학부모 대표의 발언, 카리스 동아리 학생들의 퍼포먼스,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화 대표(바른교육교사연대)는 “작년 말 청담고에서 일어난 교내 기독교 동아리 활동 규제 사건 보도를 접하고 많은 학부모와 교사, 시민들이 충격을 받았으며 학교 교육을 우려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10년 간 이어온 기도모임을, 아무리 운영상의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학교장의 일방적인 지시로 폐지시키는 것은 성급한 직권남용이고 극단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박 교장이 제시한 교육청 공문 중 ‘특정 종교를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특정 종교를 향한 편파적인 지원이나 불공정한 지원을 지양하라는 의미이고 일체의 종교 활동을 금지하라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 공문을 근거로 ‘크리스마스’ 단어 삭제를 지시한 것은 공문의 의미를 오해하고 종교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잉조치이고, 만약 이 공문이 헌법에 규정된 종교 활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취지로 작성된 것이라면 마땅히 폐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지숙 대표(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은 격앙된 어조로 “박창호 교장은 카리스 탄압이 진정 서울시 교육청 공문을 따른 것인지 박창호 교장의 임의 조치인지 정직하게 밝혀라! 헌법을 부정하는 청담고 교장과 교감은 사퇴하라!”고 성토했다.
강 대표는 “가뜩이나 입시 위주의 경쟁적인 학교 생활로 인해 심성이 메마르고 각박해지는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을 추스르고 다잡아 내적 힘을 기르기 위해 종교 생활을 하는데, 이런 활동까지 막아서야 되겠는가”라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종교 활동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가진 대한민국 교육에서 정당한 행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카리스는 10년 전 학생 두 명이 뜻을 모아 청담고와 학생들, 교사, 교육을 위해 운동장 구석에서 기도하는 모임으로 시작해 지금은 120여명이 될 만큼 성장한 동아리다. 그런데 박창호 교장의 지시로 10년 된 기도모임은 폐지된 상태이고 동아리의 간판만 두고 동아리 활동 시간에는 일반 영화를 보여주도록 하게 하면서 이것이 탄압도 차별도 아니라고 우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박창호 교장은 10년 동안 학생 자치로 성장한 카리스 기도모임을 하루아침에 영화동아리처럼 만든 것이 교육적으로 정당한지 해명하고 즉각 시정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집회 중간에 학교측 관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갑자기 나타나 참석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주최측은 “청담고 박창호 교장은 부임 직후인 2012년 9월경, 10년 동안 이어져 온 동아리 ‘카리스’의 기도모임을 폐지했고, 교내 동아리들이 작년 12월 24일 개최한 ‘크리스마스 음악축제’ 포스터에서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삭제하도록 지시해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고 고발했다.
이에 이들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박창호 교장은 청담고 학생들과 학부모 앞에 사과하고 각성할 것 ▲교장과 서울시 교육청은 ‘크리스마스’ 단어 삭제 사건 전모를 진실되게 해명할 것 ▲교장은 왕따, 학교폭력을 위해 기도하며 10년간 많은 학생을 변화시켜 온 기독 동아리의 해체 이유를 학생들과 학부모, 1천만 기독교인들에게 해명할 것 ▲교장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자유 침해 사실을 인정하고, ‘카리스’ 기도모임 활동 재개를 허용할 것 ▲교장과 시교육청은 다시는 종교자유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조속한 해명과 적절한 시정을 할 때까지 청담고 종교자유침해 시민대책을 비롯한 237개의 시민단체들은 박창호 교장 퇴진운동을 비롯해 1인 피켓시위와 종교탄압철폐 범국민 서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장샤론 실행위원(청소년인권보호협회)의 오프닝 설명,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 시민단체 대표와 학부모 대표의 발언, 카리스 동아리 학생들의 퍼포먼스,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화 대표(바른교육교사연대)는 “작년 말 청담고에서 일어난 교내 기독교 동아리 활동 규제 사건 보도를 접하고 많은 학부모와 교사, 시민들이 충격을 받았으며 학교 교육을 우려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10년 간 이어온 기도모임을, 아무리 운영상의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학교장의 일방적인 지시로 폐지시키는 것은 성급한 직권남용이고 극단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박 교장이 제시한 교육청 공문 중 ‘특정 종교를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특정 종교를 향한 편파적인 지원이나 불공정한 지원을 지양하라는 의미이고 일체의 종교 활동을 금지하라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 공문을 근거로 ‘크리스마스’ 단어 삭제를 지시한 것은 공문의 의미를 오해하고 종교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잉조치이고, 만약 이 공문이 헌법에 규정된 종교 활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취지로 작성된 것이라면 마땅히 폐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지숙 대표(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은 격앙된 어조로 “박창호 교장은 카리스 탄압이 진정 서울시 교육청 공문을 따른 것인지 박창호 교장의 임의 조치인지 정직하게 밝혀라! 헌법을 부정하는 청담고 교장과 교감은 사퇴하라!”고 성토했다.
강 대표는 “가뜩이나 입시 위주의 경쟁적인 학교 생활로 인해 심성이 메마르고 각박해지는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을 추스르고 다잡아 내적 힘을 기르기 위해 종교 생활을 하는데, 이런 활동까지 막아서야 되겠는가”라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종교 활동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가진 대한민국 교육에서 정당한 행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카리스는 10년 전 학생 두 명이 뜻을 모아 청담고와 학생들, 교사, 교육을 위해 운동장 구석에서 기도하는 모임으로 시작해 지금은 120여명이 될 만큼 성장한 동아리다. 그런데 박창호 교장의 지시로 10년 된 기도모임은 폐지된 상태이고 동아리의 간판만 두고 동아리 활동 시간에는 일반 영화를 보여주도록 하게 하면서 이것이 탄압도 차별도 아니라고 우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박창호 교장은 10년 동안 학생 자치로 성장한 카리스 기도모임을 하루아침에 영화동아리처럼 만든 것이 교육적으로 정당한지 해명하고 즉각 시정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집회 중간에 학교측 관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갑자기 나타나 참석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