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주최하고 미주복음방송(GBC, 사장 이영선)이 후원한 ‘2026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가 1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소피텔 로스앤젤레스 앳 베벌리힐스에서 은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는 한미수교 144주년, 한미동맹 73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서 모인 정치·경제·종교계 지도자 및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해 한미동맹의 영적 토대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미동맹의 영적 연대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2017년부터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평화 기도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 양국이 신앙 안에서 연합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이영훈 담임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오늘 미국과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지금은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 그리고 북한 2,500만 주민의 인권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때”라며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정치적·외교적 차원을 넘어 영적인 동맹으로 더욱 굳건해지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한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양국 간 협력과 신뢰가 더욱 공고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케런 바스(Karen Bass) 로스앤젤레스 시장으로부터 ‘2026 한미 지도자 기도회’를 통해 세계 평화와 연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는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한미 지도자 기도회에서 미국 뉴저지주 상·하원이 공동입법결의문(Joint Legislative Resolution)을 채택한 데 이어, 미국 사회에서도 한미 지도자 기도회의 공적 가치와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 기도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도 전달됐다. 김영완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2017년부터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이어온 한미동맹과 평화를 위한 지도자 기도회는 굳건한 한미 관계를 뒷받침하는 민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자주국방을 토대로 한반도에 평화가 깊이 뿌리내리고, 평화와 공존,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미 양국 국민이 기도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하이디 소토 로스앤젤레스 시 변호사(검사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한국참전용사 재단 이사),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부곤 중소기업진흥회 회장 등이 현장에서 축사를 전했다.
미국 전역을 강타한 눈폭풍으로 참석하지 못한 피트 세션스 연방 하원의원, 영 김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최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기도회에 뜻을 함께했다.

이번 기도회는 미주 한인 사회와 미국 주류 사회가 함께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로, 향후 양국 간 영적 연대와 민간 교류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