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총기인질극이 삼일째 계속되고 있다. 스쿨버스에 난입한 후 운전기사를 총으로 살해하고 5세 어린이를 인질로 삼아 지하 벙커에 숨은 그는 경찰과 계속 협상 중에 있다. 현재 인질 어린이는 생명이 무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경찰과 함께 특수기동대가 주변을 포위하고 있다.

이 범인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범인의 이름은 지미 리 다이크(65)이며 인질은 성은 알려지지 않았고 이름은 에단으로 확인됐다. 다이크는 트럭 운전이 직업이며 최근 협박 혐의를 받고 체포돼 500불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전력이 있다. 당시에도 그는 총기를 발사하며 지역 주민을 공포에 빠뜨렸다. 그는 수요일 이 혐의와 관련해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었고 그 전날 스쿨버스 범행을 저질렀다.

평소에도 그는 옆집 개가 자신의 집으로 넘어오자 쇠파이프로 두들겨 패,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로 폭력적 성향을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