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침례신학대학교의 워싱턴지역 동문회가 1월 28일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배국원 총장(좌)과 신선상 목사(우).

한국 대전에 위치한 침례신학대학교의 워싱턴지역 동문회(회장 신선상 목사)가 1월 28일(월)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2013년 첫 동문 모임을 가졌다.

메릴랜드, 버지니아, 델라웨어 지역에 위치한 침례교회는 약 100개에 달하며, 목회자는 약 15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대전 침신대 출신 목회자는 약 50명으로 지역교회뿐만 아니라 신학교, 선교단체, 한인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섬기고 있다.

특별히, 이날 모임에는 지난해 10월 침례신학대학교 제 13대 총장에 취임한 배국원 총장이 양병모 기획실장, 이현모 목회대학원장, 김종걸 교수(종교철학) 등과 함께 참석해 반가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이원희 은퇴 목사는 환영사에서 "해외에 나와있는 동문들을 잊지 않고 모교의 소식을 자주 알려주는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금번에 신임 총장에 임명된 배국원 박사의 워싱턴 방문을 진심으로 기쁘게 환영한다"며 총장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참석한 30여명의 동문들도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박수에 담았다.

배국원 총장은 "내년에 창립 60주년을 맞는 본교는 대전 유성구에서 영적 요람으로 잘 성장하고 있으며, 학부, 대학원을 합쳐 약 2,500명이 공부하고 있다. 한국에는 약 3,000개의 침례교회가 있으며, 약 80만 명의 성도가 있다. 장로교, 감리교단에 비해 교세는 약하지만 선교에 대한 열정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침신대 출신의 약 700명의 선교사들이 전세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특별히 올해는 ‘교육’과 ‘학생’ 중심으로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도 방문해 D.Min 프로그램 공동학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개교 60주년을 맞아 침신대가 힘차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미국에 계신 동문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주지역 한국 침례신학대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홍 목사(델라웨어한인침례교회)는 “오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라스베가스 골든 호텔에서 처음으로 총 동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미 전역에서 오랫동안 이민 목회를 묵묵히 감당하고 있는 동문들을 초청해 위로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총 동문회 모임에는 배국원 총장의 특별 강의와 이현모 선교학 교수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며 참석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