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한인장로회는 지난 26일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2013년 신년 축복예배 및 상견례를 갖고 워싱턴주의 부흥과 성시화를 다짐했다.

신임 회장 김근배 장로는 “워싱턴주 한인장로회가 지역 교회의 부흥과 선교의 확장을 위해 더욱 연합하고 기도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며 “신구 회원 간 사랑으로 일치된 모습으로 장로회의 좋은 전통과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1부 예배와 2부 상견례로 진행됐으며 예배 설교는 권 준 목사가 ‘세상의 소금과 빛’(마 5:13-1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세상으로 부터 기대와 신뢰를 잃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의 백성으로 세상 가운데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했다.

권 목사는 “세상은 교회가 얼마나 큰지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어떻게 사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자각 가운데, 삶 속에서 믿음의 영향력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의 근원을 성결함에서 찾고, '녹아지고 희생하는 삶, '거짓 없는 정직함', '부패하지 않은 순결함'을 추구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는 것은 세상과는 구별된 성결함을 의미한다”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에 속할 것이 아니라, 가정과 일터, 세상 가운데 소망이 되는 삶이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워싱턴주 한인장로회는 올해도 선교지 지원, 구제 긍휼사역, 미자립교회 목회자 섬김 사역, 찬양과 연합 사역, 체육 사역 등을 계획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장로회는 총 예산액 가운데 십일조를 오지 선교를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워싱턴주 성가대 합창제, 장로성가단 정기 공연 등을 통해 구제 사업과 미자립교회 섬김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장로회 참여 문의는 253-677-5942 김근배 장로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