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정부가 이슬람 무장세력에 붙잡힌 내국인 및 외국인 인질들을 구출해 내려다 41명 중 무려 36명 이상이 사망하자 인질들의 모국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알제리의 압델말렉 셀랄 총리와 전화통화하며 무장단체를 향한 군사 작전을 삼가달라 요청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다수의 인질이 죽었으나 아직 일본인을 포함해 3명 이상의 인질이 생존해 있다.
영국 총리실은 "캐머런 총리가 알제리 정부로부터 이번 작전에 대한 설명을 미리 듣지 못했으며 이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에 알제리의 셀랄 총리는 "작전의 긴급성 때문에 미리 통보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인질들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현지 한국대사관은 한국인은 없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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