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방방 곡곡 부흥사로 부름 받는다는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 위해 기도원에 다녀왔다.
그분이 김정은 정권에 대해 전망하신다.
패션을 갖춘 부인을 둔 김정은, 스위스 유학까지 한 그가
북한을 변화로 이끌지 않겠는 가 이다.

1992년 7월, 사선을 헤치며 찾아 갔던 모스크바 한국대사관.
최 모라는 서기관(정보담당)이 한 말이 또렷이 기억난다.
김일성과 달리 김정일 시대에 뭔가 변화가 있지 않겠는 가?! 이다.
은둔한 김정일의 육성을 처음 녹음한 영화배우 최은희와 신상옥 감독이
가져 온 자료에 기초하여 그런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개혁개방에 대한 필요성은 김일성도 몰라서가 아니라는 것은
최측근으로 있었던 황장엽 비서가 누누이 증언한 사실이다.
김일성과 절친한 등소평이 만날 때마다 충고 준 바라고 하였다.
그런 김일성의 생존에 개혁개방이란 없었다.

수백만 자국민이 굶어죽는 속에서도 김정일은 대내외에 선언한다.
나에게 변화를 기대하지 말라!
그러나 남북 첫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면서 세상을 들뜨게 했다.
2001년 상해를 방문하고는 <천지개벽>이라 칭찬하였다.
하지만 <선군>을 부르짖으며 3대 세습시켜놓고 생을 마감한다.

그 3대 세습은 어떨 가?!
그의 통치 첫해 시찰이 서울을 점령한 탱크부대이다.
군대도 안 간 20대에게 어느 순간 대장 칭호가 원수로 오른다.
불변의 원조 김일성의 온갖 모양과 행동거지까지 흉내를 내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착각하고 있을 가?!
그것은 신정인 3대 세습 김 부자 정권의 본질이다.
수령을 <신격화, 신조화>, 그 교시는 <무조건성, 절대성>이라는
신정의 십계명, 유일사상, 유일지도체제의 10대 원칙이 뭔지 모르는 것이다.

신은 오류가 없다.
오류가 없으니 어떻게 변화하겠는 가?!

이것은 공산역사가 증명한다.
소련에서 신정은 스탈린, 그가 죽자 그의 후계자 말렌코프.
변화는 신을 비판한 흐르쇼브 때부터 였다.
중국에 신정인 모택동, 그가 죽자 그의 후계자 화국봉.
변화는 모택동동지도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한 등소평 때이다.
신정을 후계하는 한 변화는 없다는 것을 역사인 것이다.

황장엽은 첫 남북정상회담 성사로 전 세계가
김정일이 변했다고 떠드는 때(2000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김 부자 정권은 권력유지를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아무리 변한다고 해도 중국수준으로까지 변할 수 없는 속성을 지녔다.
북한의 변화는 통치자 의지에만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인민이 각성하면 아무리 발악을 해도 변화를 막을 수 없다.
북한인민을 각성시키는 것보다 개혁개방에로의 지름길은 없다.>
인민의 각성을 가장 두려워한 김정일은
첫 정상회담 승낙조건으로 대북삐라와 방송 중단을 요청하였다.

이것은 대북전략이 무엇인 가를 가장 잘 알려 준 사례이다.
그래서 혼신을 다해 대북풍선을 개발하였고 독침테러의 대상이 되었다.

소련학자들은 말한다.
소련은 라디오 때문에 무너졌다!
라디오 인터넷을 결사적으로 막는 김 부자정권은
막을 수 없는 풍선 때문에 무너질 것이다.


복음통일! 자유평화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