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전체의 한인교회 수는 총 4275개로 집계됐다. 매년 미주크리스천신문(발행인 장영춘 목사)이 발간하는 세계한인교회주소록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80여개 국의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는 1308개였다.

미국 내에서는 역시 캘리포니아에 1264개 교회가 있어 1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을 뉴욕이 451개, 뉴저지가 251개, 일리노이가 208개, 버지니아가 206개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워싱턴이 203개, 조지아에는 196개, 텍사스에는 189개, 메릴랜드에는 148개, 펜실베니아에는 119개의 한인교회가 있었다.

조지아 내의 교회는 작년 197개에서 1개 교회가 줄어든 것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조지아 내 목회자들이 추정하고 있는 400개 교회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지아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해 무려 64개 교회가 늘어났지만 버지니아의 경우는 56개가 감소했다.

미국을 제외하고 캐나다에 393개, 일본에 205개, 호주에 172개, 독일에 98개, 아르헨티나에 57개 한인교회가 존재하고 있었다.

미국 내에서 교단 분포는 역시 장로교가 전체의 48%를, 침례교가 19%를, 하나님의성회(순복음 포함)가 8%를 차지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가 464개 교회로 최대 교세를 기록했고 2위는 미국장로교(PCUSA)로 총 342개, 3위는 해외한인장로회(KPCA)로 총 265개, 4위는 미국장로회(PCA)로 18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