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교회, 선교사들의 현장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그때 그때 필요한 부분을 돕고자 하는 후원자들, 한 교회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지만 여러 교회가 조금만 힘을 합하면 선교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들이라면 이 세미나를 주목해 보자.

킴넷(KIMNET, 대표 최일식 목사)에서 '선교 활성화를 통한 교회 성장'을 주제로 개최하는 <지역교회 목회와 선교 활성화 세미나>가 2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알파레타 소재 새한장로교회(담임 송상철 목사)에서 열린다.

지난 11년간, 후방 선교사인 미주 전역의 교회들과 목회자들에게 선교의 실재와 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선교에 관한 논의를 진척시키며, 지역교회와 선교 현장간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갈등 해결 및 더 나은 선교전략 구축에 큰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는 킴넷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숙함에 이르는 성장을 위해 실천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되고, 선교지향적인 지도력의 통찰력을 얻게 되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변혁하는 은혜를 서로 알고 갈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초대교회와 같이 선교하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세미나의 특징을 설명했다.

킴넷의 시작부터 동역해 온 송상철 킴넷 이사는 "선교지향적 교회라는 목표로 매년 다양한 선교사님들을 초대하거나 선교단체를 초청해 자체적으로 선교대회를 가져왔다. 올해는 특별히 킴넷 선교대회를 유치해 1차적으로는 교회 내 선교 활성화와 훈련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2차적으로 지역 사회 여러 교회들과 목회자들, 관심 있는 성도님들에게 선교 활성화의 계기를 제공하고 좋은 강사님들을 통한 은혜롭고 실질적인 선교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한장로교회는 이미 40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 집중적으로 아이티 지역에 새소망유치원을 건축하고 전적으로 운영을 담당하는 한편, 일년에 한 두 차례 단기선교를 다녀오는 등 모든 성도들이 힘에 지나도록 선교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얼마 전에는 아이티 지역 80명의 어려운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1년간 '선교입양'을 약정했는데, 다른 교회에서 동참 의사를 밝혀 협력하고 있다고 송 목사는 밝혔다. 또한 단기선교 현장에 다른 교회에서 동행하기로 하는 등 지금껏 쌓아온 선교 노하우를 공유하고 뜻은 있지만 자체적으로 선교현장을 방문하는데 어려움 있는 교회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21세기 사역자들에게 요구되는 미래 지향적인 사역이 무엇인지, 성경적 지도력을 갖고 선교지향적인 목회로 변화될 때 초대교회와 같이 하나님께서 원하는 생명력 넘치는 교회로 변화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되며, 참석자들 간 네트워킹을 구성해 서로가 서로를 돕고 더욱 선교에 힘써 나갈 수 있는 동역의 관계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저녁 집회는 선교 현장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선교도전에 이어 4일 박희민 목사, 5일 호성기 목사, 6일 임현수 목사가 이끄는 선교 부흥회를 통해 모두에게 성령충만과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강사로는 박희민 목사(영락교회 원로), 박형용 목사(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호성기 목사(필라 안디옥교회 담임),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담임), 이은무 목사(킴넷 선교전략 실장, 전 인도네시아 선교사), 유승관 목사(전 서울사랑의교회 선교목사), 이야곱 선교사(UBF VA책임자), 양태철 목사(남가주 은혜한인교회 선교목사), 조혜선 선교사(WEC USA 총무), 방대식 선교사(SEED USA 부대표), 권종승 선교사(물한그릇선교회 대표) 등이다.

세미나는 4일(월) 오후 2시부터 박형용 목사의 '바른 목회자의 삶'을 시작으로 6일(수) 패널토의와 저녁 부흥회로 마무리 된다.

더 자세한 문의 및 등록은 314-368-2832, 770-5340~1, LHS567@hotmail.com, LHS5678@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등록비는 식비와 교재비 포함 50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