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폼드신학대학원(원장 김은수 박사, 이하 GRS) 신년감사예배가 7일(월) 오전 10시 30분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열렸다.

작년 2월 개교한 이래 세계 각지에서 선교 리더들을 양성하고 있는 GRS의 이날 예배에는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해 비전과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인사말을 전한 김은수 원장은 10만 교회와 10만 리더 양성, 1만 교회 재활성화와 1만 재활성화 교회 리더 양성 등의 2022년 비전을 소개하며 "개인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시작한 학교이다. 학위를 남발하지 않고 이 시대의 리더들을 양성해 나가는 학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말씀을 전한 이사장 토마스 췰리 박사(버밍햄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는 "학교가 리더를 양성함에 있어 그들의 마음 속에 섬김을 가지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학교는 학문적 부분과 함께 실제적인 부분을 병행해서 가르쳐야 한다. 건물을 짓는데 벽돌이 몇 개 필요한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쌓아서 벽을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바울은 실제적인 것을 가르치면서도 신학적으로 가르쳤다"고 말했다.

이어 췰리 박사는 "웨스트민스터신학대는 얼마 전 교수 몇 명을 해임했다. 올바른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학교 외부 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잘못된 것을 가르치는 없는지 잘 지키고 분별해야 하라"고 당부했다.

권면사를 전한 특별자문위원장 서삼정 목사는 "어떤 기관이나 단체가 성공하는데 있어 3가지가 중요하다. 누가 하는가 그리고 목적이 좋은가,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하다. GRS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시작했으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리더 양성에 목적이 있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다. 또 바르고 성실하게 만들어져 가는 것을 봤을 때 성장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학박사(상관문화학)와 신학박사(상관문화 사역 신학), 목회학박사(상관문화사역), 석사(상관문화 교육, 상관문화 리더십) 학위를 제공하는 GRS는 미국 선교학 관련분야 최고의 교수진이 교회 재활성화와 선교를 주도해 갈 글로벌 지도자 양성한다.

섬기는 이들로는 명예 총장 정필도 박사(수영로교회 원로목사), 총장 알렌 커리 박사, 부총장 심창섭 박사(전 총신대학 교수, 역사신학), 특별자문위원장 서삼정 박사, 이사장 토마스 췰리 박사(버밍햄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 명예원장 프랭크 M, 바커 박사, 원장 김은수 박사(전 RTS 선교학 부교수, 한국 목회학 박사 과정 디렉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