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하고,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불행한 사고들 가운데서도, 지난 해, 한국은 런던 올림픽 5위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예능은 물론, 많은 분야에서 세계인들을 놀라게 함으로서, 작은 거국의 모습을 보여 준 자랑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교계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와 은혜, 교계지도자들의 헌신된 열정, 그리고, 정성 어린 성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세계 선교 2위를 지속해서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했던 부분도 있어, 초대교회 사도들처럼 하지 못한 부족, 내가 먼저 하는 섬김의 부족, 자신의 죄와 사회악을 절감하며 무릎 꿇는 통회함의 부족, 소금과 빛의 사명을 충분히 감당치 못함에 대한 부족, 양보와 용서의 부족, 화해와 소통의 부족, 사회를 선도하고 이끌어 갈 제사장적인 성도로서의 충분치 못한 거룩함과 능력 부족, 선지자적 담대한 삶의 부족, 그리고 사랑함에 있어 자신을 주신 예수님처럼 하지 못한 부족함 등이 있었습니다.

이제 묵은 해를 뒤로하고, 소망에 찬 새해를 맞이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자성하고 회개 함으로서, 하나님과 영혼에 대한 첫 사랑과 첫 신앙을 회복하고, 교회의 신뢰성과 거룩성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부족함들을 채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13년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크신 하나님의 은혜, 사랑, 형통한 복이 넘치시고 강녕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