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계 지도자들이, 20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26명의 목숨을 잃게 한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사건에 대해 매우 침통한 마음을 전하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비스트크리스천펠로우쉽 교회의 그렉 로리(Greg Laurie)목사는 그의 블로그를 통해, 이날 아침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사건을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칭했다.

로리 목사는“크리스마스 기간, 코네티컷 뉴타운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얼마 전 어느 날,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사건이 벌어졌다.”며 "한 젊은 남성이 샌디훅 초등학교에 걸어 들어가, 총을 쏘기 시작했고 공포가 멎었을 땐, 20명의 어린이들과 6명의 어른이 총을 맞아 숨져 있었다. 이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고 비통함을 표했다.

로리 목사는“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이 완전한 악이라는 것이다. 이 총기 사건을 저지른 남성의 냉혹함과 사악함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다.”며 “나는 아이를 잃은 개인적 경험을 통해 아이를 잃는 고통이 부모에게 있어 죽음보다 더 불행한 운명이라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은 때 우리는 구세주가 오신 크리스마스의 본질적인 의미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며 “구세주(Immanuel)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빌리 그래함 복음주의 연합(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의 교목들은, 허리케인 샌디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뉴욕으로 가던 길을 우회하여, 총기 사건의 애도를 표했다.

빌리그래함 복음주의 연합 대표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은 “오늘 코네티컷 뉴타운에서 우리가 본 무분별한 살인은 우리를 망연자실하게 하고, 답을 찾게 한다”며, “성경은 우리에게 인간의 성정은 악하며, 누가 그것을 알겠는가라고 말한다.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정과 전체 공동체로 인해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프랭클린 그래함은“우리가 전적으로 확신할 수 있는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희생자들 한 명 한명과 이 악랄한 행동의 결과로 지금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이라며, “이 어두운 시간의 한 복판에서, 나는 하나님의 완전한 위로와 평안을 간구하며, 미국이 뉴타운의 공동체를 사랑으로 안으며 그들을 우리의 기도로 감싸길 소망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작가 맥스 루케이도(Max Lucado)도 크리스천포스트를 통해 그의 기도문을 발표했다.

"사랑하는 예수님,

밤에 당신이 태어났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이 세상은 확실히 어둡게 보입니다. 저는 불행 속의 한 가닥 희망을 볼 수 있는 좋은 눈을 갖고 있지만, 최근 그것들이 흐리게 보입니다.

주님, 이러한 살인 사건들, 무고하게 짓밟힌 이 어린이들은 악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온 세상이 불안에 빠져있습니다. 걸핏하면 총질을 하고 성질을 내며.."

"올해 크리스마스에 당신의 세상은 좀 더 어두워 보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어둠 속에서 태어나셨죠, 그렇죠? 당신은 밤에 오셨습니다. 목자들은 야간근무 노동자였습니다. 현자들은 별을 따라왔습니다. 당신의 첫 번째 울음은 그림자 속에서 울렸습니다. 당신 얼굴을 보기 위해, 마리아와 요셉은 양초에 불을 붙여야 했습니다. 그것은 어둠이었습니다. 헤롯왕의 질투로 인한 어둠, 로마의 압제로 물든 어둠, 빈곤으로 점철된 어둠, 폭력으로 물든 어둠...."

그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당신에게 우리를 치유해 달라고, 우리를 도와 달라고, 우리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기를 간구합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