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3대 세습 정권은 거듭된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였다. 북한은 실용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이것이 북한의 또 다른 거짓 주장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국정원은 이미 북한이 발사한 로켓에 실린 물체의 중량을 근거로 실용위성이 아님을 확인하였다. 뿐만 아니라 미사일 발사 전, 지난 7월 숙청된 리영호 전 총참모장이 ‘위성로켓은 핵무기 장착용으로, 사실상 무기나 다름없다.’고 말한 육성파일이 공개되었다. 한국의 정보당국뿐 아니라 북한의 최고 실세의 입을 통해서도 북한이 쏘아 올리는 물체가 위성이 아님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는데도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허튼 소리만 반복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할 뿐이다.

거듭된 국제사회의 경고에 겁을 먹은 김정은은 발사를 연기한다는 둥 미사일이 고장 났다는 둥 온갖 연막을 피우며 국제사회의 눈을 피해 기습적으로 발사를 감행했다. 국제사회의 눈이 무서워 로켓 가림막도 치우지 않은 채 발사를 감행했다. 김정은 정권 최고의 찌질한 행동이다. 새파랗게 젊은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이 아직도 미사일 발사나 군사적 도발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충성을 강제하고 국제사회를 압박하려는 구시대적 발상을 하고 있다니,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를 않는다.

이미 북한 인민들뿐 아니라 지도층 사이에서도 김정은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진 상태이다. 더 이상 북한 인민들은 미사일 하나 쏘아 올렸다고 김정은에게 충성을 바치지 않는다. 굶어 죽는 사람이 부지기수이고 지도층의 자제들마저 못 살겠다고 도망치는 판국인데, 미사일 하나 쏘아 올렸다고 한번 돌아선 민심이 돌아오겠는가. 김정은이 정말로 인민들의 충성을 원한다면 5년간 북한 주민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는 13억 달러짜리 미사일이 아니라 인민들을 배불리 먹일 방도를 찾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민들도 북한의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이나 미사일 발사에 더 이상 동요하지 않으며,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북한의 지속되는 군사적 도발로 인해 더욱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다.

미사일 발사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어린아이 같은 얄팍한 북한의 고질적인 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미 예전에 약발이 다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발악에 가까운 몸부림을 치는 김정은 정권이 이제는 안타까울 지경이다.

국제사회는 더 이상 북한의 수에 놀아나지 않는다. 미사일을 발사하고 무력시위를 지속하면 지속할수록 김정은 정권은 더더욱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될 뿐이다.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놀이에, 국제사회는 이제 싫증을 넘어 짜증이 날 지경이라는 것을 김정은은 분명히 알아야 하며, 더 이상의 무력시위는 김정은 정권 패망의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미주탈북자선교회-마영애 대표
US탈북난민 인권협회-최은철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