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칼럼리스트인 조지 윌(George Will)은 동성결혼 반대자들은 나이가 많아, 동성결혼 반대는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몇몇 젊은 보수주의자들이 이의를 제기했다.

ABC의 "This Week with George Stephanopoulos"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윌은 "말 그대로, 동성 결혼 반대는 사라지고 있다. 반대자들은 나이가 많다"고 말했다.

라이언 앤더슨과 앤드류 워커는 내셔널리뷰온라인을 통해, "윌에게 반대하길 꺼리지만, 우리는 (반대)한다"고 반응했다.

맨해튼 선서(Manhattan Declaration : 기독교인으로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시민불복종까지 감수하겠다는 선언)의 사무총장 에릭 티츨(Eric Teetsel)은 수요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앤더슨과 워커의 말에 공명했다.

"맨해튼 선서의 28살 임원으로서, 나는‘내 죽음에 관한 보도는 대단히 과장된 것이다’라는 마크 트웨인의 유명한 문장으로 헤리티지 재단의 라이언 앤더슨과 앤드류 워커와 합류한다. 여론조사와 투표자 모두 미국인의 결혼에 대한 강한 지지를 보여준다."

미 대법원에서 진행된 두 가지 동성 결혼 사건의 판결에 토론자로 참석했던 윌은 법원은 공공의 의견을 따르며, 이 국가는 동성 결혼에 대한 찬성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언급한다. 동시에 그는 민주주의적 담론으로부터 토론을 제거하기에, 법원이 모든 주에 대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지는 않을 거라고 보면서, 동시에 동성애가 미국 헌법 아래 적법하다고 직접적으로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앤더슨과 워커는 보수주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의 일원으로서 그들이 1980년대에 태어났으며 결혼이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를 설명하기 위해 일했다. 앤더슨은 셰리프 기오르기스(Sherif Girgis)와 로버트 P. 조지.(Robert P. George) 박사와 전통적인 결혼을 변호하기 위해 최근 출간된 “What is Marriage? Man and Woman: A Defense”를 공동 저술했다.

이 둘은 "결혼에 역행하는 강력한 문화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 공공의 의견은 운명에 의해 결정되지 않으며 인간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썼다. 낙태문제가 이를 예증한다는 것이다.

1973년 미 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한다는 결정을 내린, 로우 vs 웨이드 사건(Roe v. Wade)이 그 예이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오늘날의 사람들이 동성 결혼에 대해 말하듯, ‘결과는 정해졌고, 미래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지적한다. 로우 vs 웨이드 사건 이래로 미국인들이 임신 중절 합법화를 더욱 찬성하게 된 게 아니며, 낙태 반대자들은 낙태를 제한하는 조치에 있어 큰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앤더슨과 워커는, 두 가지 이유로 전통적 결혼 지지자들이 공공의 의견을 그들 쪽으로 옮기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믿는다. 첫째, 동성 결혼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인 젊은 미국인들이 자라서 자신의 가정을 꾸리면, 그들은 결혼을 형성하는 것, 육아의 성별 특유의 본성에 대한 지각을 얻게 될 것이며 둘째, 더 많은 주가 결혼을 동성 커플을 포함시켜 재정의하면, 이혼과 비혼인 관계에서의 출산이 80년대와 90년대의 결혼 운동을 초래했듯, 부정적인 결과들이 더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둘은 "바른 질문은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다"라며, "만약 여론조사 결과, 최근의 여론이 사회주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조지 윌이 시장 경제 체제를 포기하겠는가, 우리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