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컬 제자에서 래디컬 공동체로 도약하라.”

<래디컬>의 후속작 <래디컬 투게더>는 지역 교회를 기반으로 복음의 참뜻을 살아내길 원하는 목회자 입장에서 유념해야 할 핵심 개념 여섯 가지를 이렇게 제시했다.

“①교회에서 하는 ‘좋은’ 일들이 바른 신앙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적이 될 수 있다. ②행위의 올무에서 인류를 구한 바로 그 복음이 또한 그리스도인을 일하게 한다. ③인간이 아니라 말씀이 일한다. ④교회를 바로세우는 사역의 성패는 어리석고 실수가 많은 인간을 두루 활용하는 것에 달려있다. ⑤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종말을 갈망하며 살아야 한다. ⑥그리스도인들은 자아를 내려놓고, 자기 중심적인 하나님을 따라가는 제자들이다.”

<래디컬>이 개인의 신앙 매뉴얼이라면, <래디컬 투게더>는 공동체의 신앙 매뉴얼이라는 저자는 이를 토대로 ‘래디컬 공동체’의 핵심 원리를 다음 여섯 가지로 정리했다.

“①시작은 패러다임 체인지다- ‘하나님의 최고’를 위해 ‘우리의 최선’을 포기하라. ②동력은 은혜다- 래디컬한 은혜가 래디컬한 삶을 만든다. ③기초는 말씀이다- 경험이 아니라 말씀의 원리로 사역하라. ④전략은 사람이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헌신된 사람이 필요하다. ⑤비전은 세계다- 이웃만이 아니라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⑥목적은 하나님이다- 하나님 영광이 아니면 초개같이 버려라.”

저자는 <래디컬>에서 말한 ‘당신의 삶을 완전히 바꿀 래디컬 실험’을 교회에 직접 적용한 이야기를 <래디컬 투게더>에서 펼쳐놓았다. 한 추천사는 “전작 <래디컬>이 구약이라면, <래디컬 투게더>는 신약”이라고 평했다. <래디컬>이 복음을 통한 철저한 돌이킴을 촉구했다면, <래디컬 투게더>는 이를 ‘함께’ 실천하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