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투스교회 청소년들이 요양원에서 크리스마스 미니음악회를 열었다.


메릴랜드 락빌 소재 익투스교회(담임 이행준 목사) 청소년들이 12월 9일(주일), 올해 들어 3번째로 쉐디그로브 종합병원 부설기관인 요양원(Nursing Home)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미니음악회’를 열었다.

익투스교회는 약 2년 전, 요양중인 교회 집사 한 명을 심방왔다가 요양원 레크리에이션 디렉터인 샤하르 로즈를 만나면서 콘서트와 말씀을 전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지금까지 이곳에 오고 있다. 이제는 요양중인 많은 이들의 얼굴이 익숙해져서 만나면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 소식을 물을 정도가 됐다. “찬양과 음악을 통해서 너무나 큰 은혜를 체험했다”며, 넉넉치 않은 주머니를 털어서 수고한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사주라는 할머니도 있었다.

이번 크리스마스 미니음악회에서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어린이 부서의 워십댄스, 중고등부 학생들의 합창, 크라리넷 트럼펫 듀엣, 첼로 독주, 첼로와 바이올린 듀엣, 바리톤 솔로, 그리고 정성민 전도사의 특별 찬양이 있었다. 피부색깔과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에는 이행준 목사가 "하나님의 최고 선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위로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을 사랑하셔서 아주 특별한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물건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라는 아기”라며, 복음을 전했다. 이 목사는 “이 선물은 어느 특별한 인종에게 준 것이 아니고 모든 인류를 위해서 준비된 것이다. 이 선물을 통해서 죄용서와 영생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며, “요양중에 있는 모든 이들이 예수를 믿고 의지하며 살 것”을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