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범수 목사)가 연합사역과 교회간의 소통·화목·질서를 위해 워싱턴지역 각 교단 및 기관 대표자들을 초청, 12월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맥클린한인장로교회(담임 임철성 목사)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1부 예배는 최인환 목사(워싱턴교협 부회장)의 사회, 박태환 목사(수도침례교협 회장)의 기도, 임낙길 목사(워싱턴교협 부회계)의 성경봉독, 김택용 목사(워싱턴교협 증경회장)의 설교, 차용호 목사(워싱턴교협 직전회장)와 한철우 목사(워싱턴교협 증경회장연합회 회장)의 국가와 교계를 위한 합심 기도, 예경해 목사(워싱턴교협 부서기)의 광고, 손인화 목사(워싱턴교협 증경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택용 목사는 여호수아 1장 1-18을 본문으로 “요단강가의 선민”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미국에서는 동성연애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늘어나고 한국에서는 목회자의 비윤리성이 계속해서 지적되는 등, 교회가 전세계적으로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호수가 군대가 요단강을 건널 때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고 믿음 안에서 형제를 사랑하고 일치단결해 앞장서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2부 간담회는 노규호 목사(워싱턴교협 총무)의 사회, 윤종만 목사(메릴랜드교협 회장)의 기도, 김범수 목사(워싱턴교협 회장)의 인사말, 각 교단 및 기관장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PCUSA 대서양한미노회, KAPC 워싱턴노회, KAPC 수도노회, PCA 수도노회, 미주성결교중부지방회, 기독교감리회 미주특별연회 워싱턴지방회, 그리스도의교회, SBC 수도침례교회협의회, 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 등의 교단대표들과 워싱턴교협 증경회장연합회, 워싱턴지역여선교회연합회, 워싱턴청소년재단, 워싱턴지역기독장학재단, 국제성경연구원, 미주성경통독선교회, 워싱턴한인목회연구원, 워싱턴트리니티연구원, 워싱턴밀알선교단, 크로스공동체 등의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자가 속한 교단 및 기관에 대해 소개한 후, “워싱턴지역 산하 각 교단과 기관 대표자 및 교회협의회는 오늘 2010년 12월 10일에 즈음하여 워싱턴 지역의 영적부흥과 말씀중심적 교회의 성장을 위하여 서로 소통, 교류하며 교단 및 교회 안과 밖에서 도전해 오는 여러 불신앙적인 악한 세력을 이겨내고, 서로 하나되어 한 교회를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으로 섬기고, 세계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