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젊은이들의 열정과 비전을 확인하기 위한 청년연합집회 ‘Blessing New York’이 7일 뉴욕수정성결교회(담임 황영송 목사)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뉴욕장로교회 찬양단의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집회에서는 모처럼 뉴욕지역에서 열린 청년연합집회인만큼 많은 청년들이 참석해 찬송과 기도의 열기 가운데서 열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날 집회에는 뉴욕 거주 청년들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1.5세 그리고 타민족 청년들까지 참여하면서 뉴욕지역의 청년세대의 희망을 보여줬다. 첫날 찬양을 맡은 뉴욕장로교회 찬양팀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연합집회의 첫 날을 은혜의 장으로 이끌었다. 요일별로 찬양팀을 분담한 이번 집회의 2일째는 CFC찬양팀이, 마지막날인 3일째는 Back to Worship 찬양팀이 맡게 된다.

기독교 문화 공연 컨텐츠를 비영리로 기획하고 있는 사역단체 PlanPlay Inc.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집회는 뉴욕지역 청년들이 점차 교회를 떠나고 있는 가운데서 이들이 신앙 안에 바로서고 각자의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영적인 공급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집회 강사로는 “우리 사랑할까요”, “박수웅의 자기 경영”, “비전 인생” 등의 저자인 박수웅 장로가 참여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핵심적인 메시지들을 전했다. 박수웅 장로는 JAMA International Director 와 코스타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수웅 장로는 시종 유쾌한 가운데서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청년들에게 실절적으로 필요한 유익한 교훈들을 전했다.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강연한 박수웅 장로는 이민교회 청년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고민들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면서 또한 현실감 있는 강의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박수웅 장로는 뉴욕지역 청년들이 갖고 있는 상담 1순위인 결혼과 관련,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들을 지적하면서 신앙 가운데서의 만남을 강조했다. 또 결혼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결핍성 증상들을 상세히 전하면서 이같은 결핍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만이 치유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수중 장로 메시지 중 결핍 관련 주요 내용.

마음 안에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겉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내면을 봐야 한다. 특히 결핍된 이들에게 나타나는 다섯 가지 모습이 있다.

첫째는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릴 때 이혼한 가정은 소외감을 느끼고 우울감에 빠진다. 세상이 다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결혼을 못한다. 상대방이 나를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랑한다고 하면 믿지 않는다. 언젠가는 버린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마흔살이 된다. 이것이 굉장히 위험하다. 모세는 버림을 받았다. 그래서 모세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결국 궁중에 살지만 애굽사람을 미워한다. 도망가서 80세까지 미디안 광야에 살았다. 처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보낼만한 자를 보내라고 했다. 말이 어눌하다고 했다. 이런 모세를 치유시켜서 하나님께서 쓰셨을 때 민족의 지도자가 됐다. 상처 받은 사람을 하나님은 쓰신다.

두 번째는 분노다. 가정폭력이 있던 집에서 자란 사람이 이런 분노가 있다. 압살롬이 분노 때문에 망한 사람이다.

세 번째는 사랑 결핍증이다. 사랑받는 대상에게 집착하는데 술중독 마약중독 게임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대부분 애정결핌증이다. 여러분 중에도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중독증상에 빠질 수 있다. 야곱, 다윗도 중독이 있던 사람이다. 그 훌륭한 다윗왕은 계속 쫓겨다니고 혼나고 멸시를 받았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였는데 왜 그런 큰 죄를 저질렀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윗같이 사람이 넘어진다. 그 안에 깊은 상처가 있다.

네 번째는 두려움이다. 두려움도 결혼을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다. 그리고 결핍에는 두려움이 다 그 기반으로 깔려 있다.

다섯 번째는 열등감이다. 어릴 때부터 비교당하고 산 사람은 열등감을 느낀다. 한국사람은 열등감에 차있다. 그래서 그런지 제일 많이 성형을 한다. 제가 의사이니까 아는데 한국 사람 눈수술 정말 많이 한다. 성형수술은 예쁜 사람이 적당히 생긴사람보다 더 하고, 성형수술을 하면 만족하는 경우보다 더 욕심을 내는 경우가 많다. 성형수술을 권장하고 싶지 않다. 주신 그대로 살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잘 만드셨다. 열등감은 사울왕을 통해 볼 수 있다. 열등감이 있으면 부부간에 얼마나 많이 싸우는지 모른다. 열등감으로 인해 증오가 심해진다.

마지막으로 죄책감이다. 완벽주의 부모님 율법주의 부모님 밑에서 자란 사람은 난 안된다고 자학하고 굉장히 힘들어 한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생명과 성령의 법으로 옮긴 것이다. 넉넉히 이긴다. 이런 대 승리의 선언을 한 것이 죄책감에서 해방시킨 것이다.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할 때 복음이 필요한 것이다. 여러분은 상처 투성이의 사람이다. 그것을 알아야 한다. 우린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녀들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 죄를 담당하시고 여러분을 자유케 하셨다. 이 상처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은 포로된 자, 묶인 자를 자유케 하는 예수님이다. 누가복음 4장 예수님께서 제일 처럼 회당에서 전하신 메시지가 이사야61장을 인용하시며 갇힌자 포로된 자를 해방시키기 위해 오셨다고 하셨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으면 자유함을 얻고 견고한 성이 깨어지는 것이다. 속 사람이 자유함을 얻어야 한다. 약점도 드러내고 하나님께 담대하게 선포한다. 치유가 안되면 평생토록 명예와 권세 성적 유혹에 넘어간다. 치유가 되면 아름답게 된다. 여러분의 부모님 세대를 사랑하시기 바란다. 말도 통하지 않는 곳으로 와서 고생한 분들이다.

된 사람은 없다. 가르치면 돕는 베필이 돼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그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은 현명한 여자다. 앞으로 5년, 10년 후를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남자들도 예쁜 여자들을 찾지 말아야 한다. 예쁜 여자는 별로 없다. 진짜 예쁜 여자는 마음이 예쁜 여자다. 신앙이 좋은 여자다. 그것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이 필요하다.

고치는 사람은 하나님이시다. 주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고 했다. 오늘 결론은 말씀이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이 말씀이 나의 모든 아픈 부분들을 드러내게 할 것이다. 끊임없이 묵상을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성령께서 계속 말씀하신다.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모든 상황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여러분의 주파수가 다른데로 향하고 있다면 못듣게 된다. 저의 모든 사역은 이 말씀묵상을 통해 이뤄졌다. 영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고 동행하는 것이다. 사람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 오직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아신다. 그리고 그 분이 말씀으로 치유하신다. 데이트할 때도 말씀 묵상을 갖고 서로 나누기를 바란다. 그러면 데이트가 다른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 묵상하고 있다면 다른 생각할 수가 없다. 우리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데이트하면서 상처가 치유된다. 예수 안에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