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벤쿠버 한인교회 연합회(회장 양성환목사)주최 제 20회 연합성가합창제가 지난 12월 1일 오레곤 선교교회 본당에서 5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오광석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양성환 연합회 회장이 누가복음 1장 46-55절 말씀으로 설교했다. 양성환 목사는 "영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일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특송은 한인교회 목사회(회장 임형수 목사) 회원들이 했으며 이날 모아진 헌금 전액은 Portland rescue mission에 전달 되어 "불우 이웃돕기"에 쓰여질 예정이다.

최철우 목사(음악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찬양순서는 먼저 무궁화 합창단(지휘 정정희 권사, 반주 이호경)과 오레곤 장로찬양단(지휘 김영진,반주 이정아)이 합창으로 자리를 빛냈다. 특히 무궁화 합창단의 평균 연령이 72세라고 소개되어 청중들을 그 열정에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에덴 장로교회( 지휘 이정아,반주 서성경) 비버튼 한인장로교회( 지휘정정희,반주 송선영),포트랜드 영락교회(지휘 이상철,반주 이상은), 오레곤 선교교회( 지휘 김미경,반주 조혜리),온누리 성결교회(지휘 이성준,반주 한영미),벧엘 장로교회(지휘 정 신,반주 김성정)연주순서가 있었다.

마지막 순서로 연합성가대는 정정희 권사의 지휘와 김성정 반주로 "거룩한 주(David T. Clydesdale곡)" 와 "할렐루야( 헨델의 메시아 중)" 두 곡을 연주하며 온 청중이 하나 된 가운데 장엄한 찬양제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연주 순서 중간에 양성환 교회연합회 회장은 지역 교계 성가발전에 공로를 인정해 정정희 권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으며, 이보현 원로목사는 축도전에 1991년도에 처음 시작한 연합성가 합창제가 지난 20년동안 지속된 것에 대해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린다고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