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을 전하는 정인수 목사

정인수 목사의 신간 <성령으로 혁신하는 리더십(두란노)> 출간감사예배가 지난 주일(2일) 오후 5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지역교회 목회자 및 단체장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2004년 <교회를 혁신하는 리더십>부터 2008년 <영혼을 혁신하는 리더십> 그리고 이번 신간이 나오기까지 함께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성도 및 목회팀에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심우진 목사(연합장로교회 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인 김운용 박사가 설교를, 갈보리교회 박조준 원로목사와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김창환 총장, 아틀란타한인교회 김정호 목사, 중앙장로교회 한병철 목사가 축사를, 언더우드대학교 이은무 교수와 안디옥교회 허연행 목사가 서평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인수 목사는 "혁신이란 단어에 목회 철학이 농축되어 있다. 시간이 흐르며 혁신이란 나 자신을 참회하며 회개하는 것이란 걸 깨닫게 됐다. 혁신에는 3가지가 있는데 목회자의 혁신, 교회가 하나님의 비전으로 바뀌는 혁신, 교회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 혁신이 있다"고 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정 목사는 "이 책은 연합교회 교우들과 목회자들의 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이 혁신을 추구하는 실험적 목회에 도움을 주었기에 이 책이 있을 수 있었다. 또한 아내에게 감사하다. 8년 전 소천하신 모친께서 세계를 품고 지도자 교육에 힘쓰라고 하셨다. 앞으로도 이 일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밤의 카페 테라스'를 소개하며 이 그림을 그릴 당시 고흐의 심정을 전한 김운용 박사는 "고흐는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밤에 별을 찍어 넣을 때는 정말 즐거웠단다'라고 고백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밤하늘의 별이 떠올랐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목회자에게 집필은 어려운 일이다. 아마 그 별을 그리는 마음이 있었기에 집필이 가능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마음을 가지고 교회와 지역사회, 세계를 세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박조준 목사는 "개혁과 변화는 어려운 것이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강단에서 기도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학문적이거나 이론적인 책이 아니다. 간증과 체험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이들이 새롭게 혁신되는 감동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