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집을 잃게 되어, 혹은 거리로 내 몰리게 되어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전화가 하루에 30~40통씩 오고 있습니다. 한 할머니는 차에서 생활하고, 어떤 가족은 버려진 폐가에서 지내기도 합니다. 또 집이 없어 모텔에서 지내는 가족들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홈리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러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의 작은 사랑이 나누어 질 때, 많은 가족들에게 희망이 더해집니다.”

유난히도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겨울, 갈 곳이 없어 거리로 내 몰릴 위기에 처한 가정들을위해 아시안어메리칸센터(대표 지수예, 이하 AARC)가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 올해 귀넷 카운티의 ESGP(Emergency solution Grant Program) 그랜트 수여 기관으로 선정된 AARC는 ‘홈리스 예방을 위한 일시 긴급 지원 프로그램’ 기금 조성을 위해 ‘사랑 나누기, 희망 더하기, 한마음 캠페인’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다.

ESGP는 홈리스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보호하고 일시적인 지원을 통해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보조 프로그램으로서 AARC는 지난 2004년부터 어려움에 처한 가족들에게 렌트비와 유틸리티 일부를 지원해 왔다.

ESGP는 정부의 지원 50%와 커뮤니티의 모금 50%를 합쳐 운영하게 되는 매칭펀드이다.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AARC는 2012년 ~ 2013년 총 5만불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AARC는 이에 대해 “커뮤니티의 작은 사랑이 나누어 지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두배가 되어 희망이 더해지는 것이 한마음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홈리스 위기에 처한 한 가정을 위해 $100을 도네이션 하면 ESG 펀드를 통해 $100이 매치돼 총 $200의 성금이 전달되게 되는 것이다. 모든 후원 금액은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액 ESGP와 홈리스 아파트 프로그램 매칭 펀드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ESGP의 지원대상은 귀넷 카운티 거주자로서 경제사정으로 렌트비를 내지 못한 가정으로 최대 50%까지 보조되며 유틸리티를 내지 못한 경우는 유틸리티도 함께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AARC에 전화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는 심사에 통과될 경우 구비 서류(임대 계약서,연쳬 공지, 유틸리티Cut-off 노티스, ID 등)를 갖추고 AARC 센터에 방문하여 지원 받으면 된다. ESGP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원자의 경우, 도움 받을 수 있는 다른 리소스를 안내 받을 수 있다.

ESGP의 지원 신청 기간은 12월 중순부터 펀드가 소진될 때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