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교회, 흑인교회, 한인교회가 힘을 모아 추수감사절 불우이웃돕기에 협력하고 있어 미국 수도 워싱턴 디씨 지역사회에 커다란 감동을 주고 있다.
백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매릴랜드 소재 ‘프로비던스 포트 워싱턴 연합감리교회(스데반 리케츠목사)’, 흑인들로 구성된 디씨에 소재한 ‘3가 하나님의 교회(체릴 샌더스 목사),’ 다인종 노숙자들과 마약중독자로 구성된 평화나눔공동체교회(최상진 목사),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 목사), 새미한장로교회(이주영 목사) 등이 연합으로 가족도 없이 추수감사절을 거리에서 지내야하는 노숙자들 250여 명을 초청해 따뜻한 터키음식을 대접한다.
행사는 오는 11월 15일(목)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이며 ‘3가 하나님의교회’에서 있으며, 예배와 전도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주소: 1204 Third Street, NW. Washington DC 20001)
워싱턴 디씨 하워드대학 신학대학원교수이며 3가 하나님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샌더스 박사는 “인종과 교단을 초월해 가난한 이웃을 섬기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이라며,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노숙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선교적 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년 추수감사절을 통해 가난한 이웃을 위해 푸드카드를 모아 나누어주고 있는 와싱톤한인교회 김영봉 목사는 “푸드카드는 가난한 이웃들이 원하는 음식과 생필품을 구입하도록 품목이 제한 된 것”이라며, “교우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섬김과 나눔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 조에스더 선교사는 “터키 혹은 겨울용품(장갑, 양말, 모자, 담요 등) 1구좌에 $20씩”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추수감사절 노숙자 돕기 운동 기금마련은 오는 11월 30일(금)에 마감한다. 참가자들은 첵크에 “APPA-Thanks”라고 쓴 후 319 R St. NW, Washington, DC 20001로 보내면 된다.
후원문의: 703-973-2004(조미자선교사), 703-625-1923(김재걸권사), appa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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