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한미애국 시민학교 교양강좌가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수잔 숄티 여사.

한미애국총연합회(총재 권동환)가 11월 7일(수) 오후 2시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제 4차 한미애국 시민학교 교양강좌’를 열었다.

교양강좌는 신동영 홍보부장의 사회, 애국가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우성원 부총재의 개회기도, 권동환 총재의 인사말, 수잔 숄티 여사(디펜스포럼 회장, 북한인권 운동가)의 강연, 북한인권의 실태와 6.25 참상 동영상 상영, 특별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영 홍보부장의 통역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수잔 숄티 여사는 "북한에서 일어나는 인권 비극이야말로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그 어떤 인권 비극보다도 최악이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한국인이건, 미국인이건, 유럽인인건, 아프리카인이건 모두가 이 비극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숄티 여사는 “사람들이 북한 정권을 '악(evil)'이라고 부르길 꺼리게 만드는 것도 북한 정권의 영적인 속임수의 한 부분이라고 믿는다”며, “대통령이건 국회의원이건, 목회자건 교구장이건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행해지는 잔악한 행위들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숄티 여사는 “어린 아이들까지 가족과 함께 정치수용소로 보내는 나라, 그 정치수용소에서 아이들이 태어나는 나라, 국제전화를 했다고 공개처형하는 나라, 자기 백성인 여성들이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해도 내버려두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북한뿐”이라며, “북한의 현실을 알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외치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