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LA에서 2012 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백인, 흑인, 라티노, 동양인 등 인종을 초월해 열려 다민족간 기도의 힘이 여실히 드러난 가운데, 연말에 또 하나의 대형 연합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인과 히스패닉 연합 부흥대성회와 교회성장세미나가 12월 2일(일)부터 3일(월)까지 주님의영광교회(신승훈 목사)에서 열린다. 강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 안양제일교회 담임 홍성욱 목사,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담임 이태근 목사가 나선다. 구체적으로 2일 오후 6시 30분에 강사 이영훈 목사, 3일 오후 6시 30분에 홍성욱 목사가 강사로 나서며,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목회자 초청 교회성장세미나에는 이영훈·홍성욱·이태근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또 저녁 성회에 송채환 집사(선인중앙교회)가 연예인 특별간증을 하며, 다민족 성가대가 나서 하나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교계와 히스패닉교계가 합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부흥대성회에는 이웃전도초청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전망했다. 히스패닉교계에서는 한인교계의 미주성시화운동본부와 비슷한 성격의 단체가 성회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많은 히스패닉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린 성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남가주교협 회장 변영익 목사는 “히스패닉과 연합 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과거의 없던 일로, 함께하는 성회가 돼서 좋은 관계가 믿음 안에서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회 대표대회장 박희민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담임 목사가 된 이래 처음으로 해외 연합집회를 인도하는 것이라 적극적인 협력과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연말에 열리는 연합집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3일 열리는 교회성장세미나 참가대상은 한인, 히스패닉 목회자, 사모, 전도사 등이며, 이영훈 목사가 ‘4차원 영성 목회와 리더십’, 홍성욱 목사가 ‘교회 전도사역과 교회성장’, 이태근 목사가 ‘차세대 교육사역과 사회 봉사사역’을 강의한다. 등록비는 20불이며 교재와 오찬과 만찬이 제공된다. 주최 측은 다양한 목회 자료와 동영상 파일이 제공되며, 타주 참가자를 위한 주일 저녁 호텔 숙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번 성회 한인 주최는 남가주교협, 남가주목사회, OC교협이 하며, 주관은 미주(LA)성시화운동본부가, 한국주관은 교회성장연구소가 한다.

이영훈 목사는 세계 최대교회 중 하나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조용기 목사 후임으로 현재 담임하고 있으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으로 있다. 홍성욱 목사는 2003년, 안양제일교회에 부임해 9년 만에 등록교인 1만 5천명으로 성장시켰다. 이태근 목사는 순복음 신앙을 바탕으로, 6가정으로 시작된 작은 교회를 12년 만에 1천명 성도의 교회로 성장시켰다. 그는 현재 기하성 부총회장, 성남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성회 저녁집회 후에 한인과 히스패닉을 위한 성탄절 사랑의 쌀이 나눠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에서 쌀 2천포에 해당하는 2만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213-384-5232(미주성시화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