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가 제막되었다.
지난 27일 조지아 게인스빌에서는 이 지역출신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11명의 전몰용사와 한국전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지역주민과 한인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제막식에서 게인스빌 한국전참전용사들은 안도의 기쁨을, 지역주민들과 한인들은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폴 스크로그 게인스빌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은 “이제야 비로소 마음을 놓게 되었습니다. 같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11명의 전우들은 이제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게인즈빌 한국전 기념비 건립은 이 지역 내 70, 80대 고령의 한국전참전용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들은 미국에서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11명의 자기 지역 출신 전몰용사들의 희생만큼은 잊혀져서는 안된다며 자신들이 죽기 전에 기념비를 세워야 겠다고 팔을 걷어부친 것이다.
20여명의 한국전참전용사들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하다 지난 5월 한인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기념비 건립에 총 $14,500이 드는데 지금까지 $5,000을 모금했다며 나머지 액수 모금에 동참해달라는 것이었다.
이 소식이 한인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게인스빌에 거주하는 한인 서종수씨는 이분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우리가 있는데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 제작이 돈이 없어서 못하면 안된다며 필요한 나머지 액수인 $9,500전액을 쾌척하며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계기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를 옆에 세워진 베트남전참전용사비와 같은 사이즈로 크게 만드는 것으로 건립계획이 수정되었고 추가 모금활동이 이뤄졌다.
이 후 애틀란타 라디오 코리아 등 조지아 한인사회 뿐 아니라 뉴욕, 뉴저지 등 다른 지역 한인사회에서 성금이 답지되어 지난 7월 총 $14,500이 게인즈빌 한국전참전용사협회에 전달되었다.
한국전참전용사 협회는 자신들이 모금한 $12,500과 함께 총경비 $27,000이 마련되자 공사를 시작했고 이날 기념비가 제막된 것이다.
한인사회에서 모금활동을 주도한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GNC)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한국인들의 자유와 생명을 위해 한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말로도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국식으로 가장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방식이라며 한국전 기념비 앞에서 큰 절을 두번 올렸다.
그는 한국이 전쟁 폐허국에서 60여녀만에 지금 세계 15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것은 한국전참전용사들이 도왔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그는 이날 게인즈빌 한국전참전용사 한사람 한사람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비에는 게인스빌이 속한 홀카운티 출신으로 한국전에서 전사한 11명의 이름과 계급, 출생 및 사망연도, 출신지와 “이들은 모든 것을 주었다”(These gave it all)라는 말이 새겨져있다.
홀 카운티는 한국전기념비가 세워진 지역 공원의 이름을 참전용사 공원으로 바꿨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지난 27일 조지아 게인스빌에서는 이 지역출신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11명의 전몰용사와 한국전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지역주민과 한인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제막식에서 게인스빌 한국전참전용사들은 안도의 기쁨을, 지역주민들과 한인들은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폴 스크로그 게인스빌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은 “이제야 비로소 마음을 놓게 되었습니다. 같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11명의 전우들은 이제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게인즈빌 한국전 기념비 건립은 이 지역 내 70, 80대 고령의 한국전참전용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들은 미국에서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11명의 자기 지역 출신 전몰용사들의 희생만큼은 잊혀져서는 안된다며 자신들이 죽기 전에 기념비를 세워야 겠다고 팔을 걷어부친 것이다.
20여명의 한국전참전용사들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하다 지난 5월 한인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기념비 건립에 총 $14,500이 드는데 지금까지 $5,000을 모금했다며 나머지 액수 모금에 동참해달라는 것이었다.
이 소식이 한인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게인스빌에 거주하는 한인 서종수씨는 이분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우리가 있는데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 제작이 돈이 없어서 못하면 안된다며 필요한 나머지 액수인 $9,500전액을 쾌척하며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계기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를 옆에 세워진 베트남전참전용사비와 같은 사이즈로 크게 만드는 것으로 건립계획이 수정되었고 추가 모금활동이 이뤄졌다.
이 후 애틀란타 라디오 코리아 등 조지아 한인사회 뿐 아니라 뉴욕, 뉴저지 등 다른 지역 한인사회에서 성금이 답지되어 지난 7월 총 $14,500이 게인즈빌 한국전참전용사협회에 전달되었다.
한국전참전용사 협회는 자신들이 모금한 $12,500과 함께 총경비 $27,000이 마련되자 공사를 시작했고 이날 기념비가 제막된 것이다.
한인사회에서 모금활동을 주도한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GNC)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한국인들의 자유와 생명을 위해 한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말로도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국식으로 가장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방식이라며 한국전 기념비 앞에서 큰 절을 두번 올렸다.
그는 한국이 전쟁 폐허국에서 60여녀만에 지금 세계 15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것은 한국전참전용사들이 도왔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그는 이날 게인즈빌 한국전참전용사 한사람 한사람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비에는 게인스빌이 속한 홀카운티 출신으로 한국전에서 전사한 11명의 이름과 계급, 출생 및 사망연도, 출신지와 “이들은 모든 것을 주었다”(These gave it all)라는 말이 새겨져있다.
홀 카운티는 한국전기념비가 세워진 지역 공원의 이름을 참전용사 공원으로 바꿨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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