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애틀랜타지역교회협의회장배 <유소년 축구대회> 실무진이 지난 28일 오후 6시 메가마트 2층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표자회의에 따르면 이번 축구대회에는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던 지난 봄대회의 34개팀을 뛰어넘는 40여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또 40대 이상 장년을 대상으로한 7 A-side 게임에도 8개 정도의 팀이 출전예정이다.

주최측은 이 같은 열기가 유소년축구대회 지속된 10년간 지역별 유소년 축구의 저변이 넓어진 효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애틀랜타어린이축구선교회 천경태 대표는 “10년 전에 비해 축구클럽에서 활동하는 한인유소년들이 많아졌으며 학부모들의 참여열기도 뜨거워졌다. 전체적으로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됐다”고 말했다. 유소년축구인구가 비단 한인의 증가로 인한 것이 아니라 스포츠 선교에 대한 인식 저변화로 인한 것이라는 말이다.

현재,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축구교실의 경우 1백여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매주일 체계적인 훈련을 갖고 있으며 최근 지역사회에 새롭게 문을 연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 스와니성전 부설 축구교실에도 30여명의 아이들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몇 년전 유소년축구교실을 시작한 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 축구교실은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불신자 및 타교회 유소년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50여명이상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비전교회(담임 이요셉 목사), 늘푸른장로교회(담임 김기주 목사), 제자교회(담임 김성회 목사) 등도 축구교실을 개설해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이 같은 유소년축구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애틀랜타어린이축구선교회는 영사관과 대기업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과 만남을 갖고 있으며 내년에는 다민족유소년축구대회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