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최고 군 지휘관인 물라(회교도 사이에서 율법학자에 대한 경칭.회교의 신[율법]학자를 말함) 다둘라 ( Mullah Dadullah)가 남부지역 총격전에서 사망했다고 한 선교소식지는 전했다.

다둘라의 시체는 칸다하르(아프간 남부지역)에서 기자들에게 공개되었고 당초 그의 죽음을 부인했던 탈레반 관계자들도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다둘라는 헬만드 주 (Helmand province) 아프간과 외국군의 충돌과정 중 사망했다고 나토가 전했다. 조만간 다른 인물이 물라 다둘라를 대체하겠지만 반정부군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나토가 이끄는 치안유지군(Isaf-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이 덧붙였다.

지난 3월초부터 Isaf와 아프간 군대는 헬만드 주 (Helmand province)에서 총력전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 탈레반 지휘관은 Isaf가 별도로 지원한 미.연합군의 작전으로 사망했다고 AFP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