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교회, 창립예배로 새싹 틔웠다

▲부르심교회 성도들이 특별찬송을 하고 있다.

애틀랜타부르심교회(담임 나용호 목사) 창립감사예배가 지난 주일(14일) 오후 5시 드려졌다. 이날 예배에는 교단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교회 목회자와 축하객들이 모여 교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으며 특별히 나용호 목사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 8명의 목회자 그룹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2008년 1월 담임 나용호 목사에 개척된 부르심교회는 둘루스에 터를 잡고 기초를 다지며 꾸준하게 복음을 전해왔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나용호 목사는 “부르심교회는 작지만 큰 교회이다. 비전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교회 사역은 기초를 바로 세우는 것이었다. 그것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흙에 묻히고 완전히 썩어지는 과정이기도 했다. 비록 쉽지 않고 많은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지만 사랑하는 성도들과 더불어 이겨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나용호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나용호 목사는 또 “오늘 이 자리는 이제 썩어진 씨앗이 발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다른 도전을 만나겠지만 넉넉히 이겨내고 건강한 나무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주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김종민 목사(애틀랜타성결교회 담임)의 사회아래 동영상(부르심 이야기) 시청, 대표기도(섬기는교회 담임 안선홍 목사), 성경봉독(주은혜교회 담임 강윤구 목사), 특별찬송(부르심교회 성도들), 설교(성결교 동남감찰장 장석민 목사), 축사(충현장로교회 원로 문인기 목사, 엘샤다이교회 핵토르 소토 목사), 권면(쟌스크릭교회 담임 이승훈 목사, 갈보리장로교회 담임 최진묵 목사), 축도(쟌스크릭교회 원로 최낙신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장석민 목사는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는 공기나 햇빛처럼 이미 세상에 가득 차 있다. 우리가 어디서 예배를 드리던 그 자리가 신앙 고백의 자리가 될 때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난다. 각 처소에서 그 은혜를 전파함으로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소, 나용호 목사의 멘토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는 문인기 목사는 “교회의 이름이 특별하다. 교회의 이름이 부르심인데 어디로부터의 부르심인가. 세상으로부터 부르심이며 부르신 이유가 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이 교회로 부르심 각자의 사명을 깨닫고 충성함으로 그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권면을 전한 이승훈 목사는 “그림자가 있는 이유는 빛이 있기 때문이다. 그림자를 묵상할 것이 아니라 빛 되신 그리스도를 보면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다. 교회마다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믿음의 고백으로 바라보면 축복의 열매가 된다. 모든 일에 영혼구원을 우선순위로 두고 주 안에서 한 마음으로 세워지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권면을 전한 최진묵 목사는 “목회자와 성도의 생각이 다르면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없다. 같은 비전을 가지라. 또 나보다 상대방이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서로를 높여주는 관계를 가지라. 마지막으로 각각 자기 일을 분명히 하라. 작은 일이라도 각자의 주어진 책임을 다하면 교회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르심교회는 주일 오전 11시와 1시,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매일 오전(화~금) 오전 6시 예배를 드리며 2625 Simpson Cir. Duluth GA 30096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678-978-8438

▲축도하는 최낙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