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파의 족장들이 가나안 지경을 40일 동안 정탐하고 돌아왔는데 같은 상황을 보고 듣고 돌아온 그들이 10대 2로 서로 상반되는 보고를 했다는 사실은 그들의 믿음이 일치하지 못했음을 나타냅니다. 12지파 중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소망적인 신앙을 보여 주었습니다.
민수기 13:30에서 갈렙은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했고, 민수기 14:8-9에서는 여호수아가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열 명은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다”는 절망적인 보고를 합니다. 이들의 불신앙적이고 절망적인 보고에 의한 하나님의 진노에 여호수아와 갈렙 지파마저도 정탐했던 40일을 하루를 일 년으로 계산하여 40년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시기가 연기되는 불행을 낳고 맙니다. 저와 여러분이 목양지간의 인연으로 만나 영적인 소망을 가꾸자고 함께 애써왔는데 그동안 선포되었던 생명의 말씀으로 깨닫는 지혜를 얻고 믿어지는 믿음으로 담대해질 수 있어서 생활전폭으로 실행하며 살아갈 수 있었다면 벌써 신령한 은혜에 젖어 사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어야 하는데도 여러 해 동안 교회 다녔다는 것은 자랑하면서도 그 믿음이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책임져 주신 은혜보장으로 사는 모습을 나타내 보이지 못하는 것은 자가당착(自家撞着·같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서로 맞지 아니하고 모순됨)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세가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영감으로 애써 당부하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서둘러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허락하시는 은혜조건에 나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케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케 하시리니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우승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사 너희가 아는 바 그 애굽의 악질이 네게 임하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임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나님의 복 주심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그들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대접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어서 하나님의 복은 예비되어 있으나 이 모든 조건은 아직도 지체되고 있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불러 택하셨다는 사실과 오늘의 이 시점까지 하나님이 이끌어 오셨다고 진실로 믿어 사는 사람이면 내일도 그 하나님의 손길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이 여러분 마음에 머물러 있는 순간에는 오늘의 나된 것은 나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은 하게 되지만, 행동은 본질적으로 인간 자기인생을 세상조건에 편승하여 육신의 혈기와 정욕에 치우치는 폐단은 예수님 은혜로 사는 인생이 아님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것을 ‘신앙인의 불신앙’이라 합니다. 생각으로만 믿고 행동으로는 불신을 나타내는 폐단입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고 엮어 사는 행동의 범주를 관찰하시어서 행위의 열매로 보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제일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신명기 7:1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했습니다. 미래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두고 계획하시고 약속하셔서 역사해 오신바 그 뜻은 변함없이 이루어 가실 것임을 이처럼 확약(確約)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언제나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해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 들어가 살게 될 때 너는 아무 염려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열 명의 보고자에 의하면 그들의 정탐결과는 불가능하다는 절망뿐이었습니다. 그 절망은 참으로 많은 심령들에게 어두움으로 슬픔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을 하고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합니다(민14:1-3).
오늘까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여 인도해 내시는 과정에 이적과 기사를 보여주었음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망각하고 있다는 사실에 하나님은 속이 상하셨습니다. 이것은 곧 불신앙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회개하는 날,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애굽을 벗어나게 하시고 황무지였던 가나안을 다른 족속들로 하여금 갈고 닦게 만드셨고 결국 그 땅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 것입니다. 이것은 전도서 2:26에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는 말씀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를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가나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들인데 이들이 믿음이 없어 들어가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면 이스라엘은 그 땅에 들어갈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금 위로하심으로 격려하십니다. 가나안의 모든 조건들은 이스라엘을 위해 예비된 것들이며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눈에 보이는 세상, 물리적인 조건의 현실을 절대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책임져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해 내실 때 애굽의 악질이 이스라엘에겐 임하지 않은 것과 같이 좋은 것은 이스라엘에게, 나쁜 것은 원수의 몫으로 돌리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격으로 갖추어지기만 하면 좋은 것으로 책임져 주시겠다는 은혜보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지만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그 뜻을 역행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그를 향한 하나님의 대접이 어떠할지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모세는 “그들을 두려워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목도한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그와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행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이 지금도 회개하고 전적으로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여 하나님과 연합하려고 애쓰는 진실된 신앙인에게는 하나님의 모든 것으로 책임지시고 구원을 보장하시며 앞길을 열어 인도하시되 어떤 장애물도 없애주시며,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어내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고 ‘믿어지는 믿음’을 강조하며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자기 멋대로 살고 자기욕심과 정욕대로 살다가 괴로운 상황이 생기면 하나님을 찾으면서 이 상황을 모면하게 해 달라고 명령하는 듯한 기도를 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그분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려고 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22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점점 쫓아내시리니 너는 그들을 급히 멸하지 말라 두렵건대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할까 하노라”는 말씀은 급하게 가나안 족속들을 멸하게 되어 그 넓은 곳을 이스라엘이 관리하기 어려워져서 들짐승이 번성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을 해치게 될까 하나님이 걱정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세밀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이시고 그들을 크게 요란케 하여 필경은 진멸하시고 그들의 왕들을 네 손에 붙이시리니 너는 그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 너를 당할 자가 없이 네가 필경은 그들을 진멸하리라”고 약속하시고 위로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원주민 일곱 족속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시면서 하신 말씀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지 않는 자들을 불쌍히 여길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신7:2-5)”는 말씀으로 보아 그들이 섬기는 이방신들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와를 떠나게 되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하게 될까 우려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음란하고 타락한 백성으로 그들의 이방신 앞에서 사람을 제물로 바쳐 죽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 앞에 진노를 살 수밖에 없었고 그들은 하나님 앞에 유기된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셔서 구속의 은혜로 오늘까지 인도해 오시는 이유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기 때문”임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물려주시기 위하여 우리를 택하시고 불러주셨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7:8을 보면 하나님이 이들을 택하신 이유는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그런즉 너는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신7:9-11)”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로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누릴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민수기 13:30에서 갈렙은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했고, 민수기 14:8-9에서는 여호수아가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열 명은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다”는 절망적인 보고를 합니다. 이들의 불신앙적이고 절망적인 보고에 의한 하나님의 진노에 여호수아와 갈렙 지파마저도 정탐했던 40일을 하루를 일 년으로 계산하여 40년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시기가 연기되는 불행을 낳고 맙니다. 저와 여러분이 목양지간의 인연으로 만나 영적인 소망을 가꾸자고 함께 애써왔는데 그동안 선포되었던 생명의 말씀으로 깨닫는 지혜를 얻고 믿어지는 믿음으로 담대해질 수 있어서 생활전폭으로 실행하며 살아갈 수 있었다면 벌써 신령한 은혜에 젖어 사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어야 하는데도 여러 해 동안 교회 다녔다는 것은 자랑하면서도 그 믿음이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책임져 주신 은혜보장으로 사는 모습을 나타내 보이지 못하는 것은 자가당착(自家撞着·같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서로 맞지 아니하고 모순됨)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세가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영감으로 애써 당부하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서둘러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허락하시는 은혜조건에 나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케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케 하시리니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우승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사 너희가 아는 바 그 애굽의 악질이 네게 임하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임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나님의 복 주심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그들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대접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어서 하나님의 복은 예비되어 있으나 이 모든 조건은 아직도 지체되고 있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불러 택하셨다는 사실과 오늘의 이 시점까지 하나님이 이끌어 오셨다고 진실로 믿어 사는 사람이면 내일도 그 하나님의 손길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이 여러분 마음에 머물러 있는 순간에는 오늘의 나된 것은 나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은 하게 되지만, 행동은 본질적으로 인간 자기인생을 세상조건에 편승하여 육신의 혈기와 정욕에 치우치는 폐단은 예수님 은혜로 사는 인생이 아님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것을 ‘신앙인의 불신앙’이라 합니다. 생각으로만 믿고 행동으로는 불신을 나타내는 폐단입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고 엮어 사는 행동의 범주를 관찰하시어서 행위의 열매로 보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제일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신명기 7:1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했습니다. 미래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두고 계획하시고 약속하셔서 역사해 오신바 그 뜻은 변함없이 이루어 가실 것임을 이처럼 확약(確約)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언제나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해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 들어가 살게 될 때 너는 아무 염려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열 명의 보고자에 의하면 그들의 정탐결과는 불가능하다는 절망뿐이었습니다. 그 절망은 참으로 많은 심령들에게 어두움으로 슬픔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을 하고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합니다(민14:1-3).
오늘까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여 인도해 내시는 과정에 이적과 기사를 보여주었음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망각하고 있다는 사실에 하나님은 속이 상하셨습니다. 이것은 곧 불신앙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회개하는 날,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애굽을 벗어나게 하시고 황무지였던 가나안을 다른 족속들로 하여금 갈고 닦게 만드셨고 결국 그 땅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 것입니다. 이것은 전도서 2:26에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는 말씀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를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가나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들인데 이들이 믿음이 없어 들어가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면 이스라엘은 그 땅에 들어갈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금 위로하심으로 격려하십니다. 가나안의 모든 조건들은 이스라엘을 위해 예비된 것들이며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눈에 보이는 세상, 물리적인 조건의 현실을 절대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책임져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해 내실 때 애굽의 악질이 이스라엘에겐 임하지 않은 것과 같이 좋은 것은 이스라엘에게, 나쁜 것은 원수의 몫으로 돌리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격으로 갖추어지기만 하면 좋은 것으로 책임져 주시겠다는 은혜보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지만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그 뜻을 역행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그를 향한 하나님의 대접이 어떠할지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모세는 “그들을 두려워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목도한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그와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행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이 지금도 회개하고 전적으로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여 하나님과 연합하려고 애쓰는 진실된 신앙인에게는 하나님의 모든 것으로 책임지시고 구원을 보장하시며 앞길을 열어 인도하시되 어떤 장애물도 없애주시며,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어내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고 ‘믿어지는 믿음’을 강조하며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자기 멋대로 살고 자기욕심과 정욕대로 살다가 괴로운 상황이 생기면 하나님을 찾으면서 이 상황을 모면하게 해 달라고 명령하는 듯한 기도를 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그분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려고 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22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점점 쫓아내시리니 너는 그들을 급히 멸하지 말라 두렵건대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할까 하노라”는 말씀은 급하게 가나안 족속들을 멸하게 되어 그 넓은 곳을 이스라엘이 관리하기 어려워져서 들짐승이 번성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을 해치게 될까 하나님이 걱정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세밀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이시고 그들을 크게 요란케 하여 필경은 진멸하시고 그들의 왕들을 네 손에 붙이시리니 너는 그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 너를 당할 자가 없이 네가 필경은 그들을 진멸하리라”고 약속하시고 위로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원주민 일곱 족속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시면서 하신 말씀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지 않는 자들을 불쌍히 여길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신7:2-5)”는 말씀으로 보아 그들이 섬기는 이방신들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와를 떠나게 되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하게 될까 우려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음란하고 타락한 백성으로 그들의 이방신 앞에서 사람을 제물로 바쳐 죽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 앞에 진노를 살 수밖에 없었고 그들은 하나님 앞에 유기된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셔서 구속의 은혜로 오늘까지 인도해 오시는 이유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기 때문”임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물려주시기 위하여 우리를 택하시고 불러주셨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7:8을 보면 하나님이 이들을 택하신 이유는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그런즉 너는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신7:9-11)”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로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누릴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