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회장 한선희 목사)가 제 7회 이단대책 및 예방세미나를 16일 오후 4시에 로스앤젤레스한인침례교회(박성근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사는 한선희 목사가 나서서 △이단의 특성 △이단 분별의 기준 △이단에 끌리는 요인 △이단에 대한 기독교인의 자세 △이단을 예방하는 길 △신천지 관련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 목사는 교인들이 주로 이단에 빠지는 이유에 대해, “신천지의 이단교리를 보면 교주를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며 “이단에 빠지는 이유는, 구원론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면 된다. 이것이 신앙인들의 현주소이다”고 했다.

그는 “구원론이 확실하면 이단에 빠질 수 없다”고 단언하면서, “교회의 본질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단의 특성으로 “△성경이 하나님의 정확하고 유일한 말씀임을 부인하거나 가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부인한다 △교주를 절대 신격화한다 △삼위일체의 진리를 부인한다 △성경에도 없는 거짓 재림날짜를 예언함으로써 사람들을 기롱한다”고 말했다.

이단 분별의 기준으로 △사도신경 신앙고백 거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 부인 △신구약 성경의 권위보다 그들의 다른 복음에 권위를 부여해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계속성을 주장 △기성교인들만을 대상으로 삼아 미혹 △그들의 지도자를 신격화 △불건전한 신비주의 △성경해석에 있어 오류 등을 설명했다.

한 목사는 이단에 끌리는 요인으로, △기성교회에 대한 불만의식 △지나친 열심에서 오는 부작용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았다는 영적 우월주의 △정치, 경제, 사회적 불안 △사욕과 더러운 이익 추구 △호기심이나 교만 △진리는 아니라 일리는 있기에 넘어감 등을 꼽았다.

또 이단을 예방하는 길로, △교회와 가정에서 그리스도의 생활관 실천 △지속적인 성경말씀 상고 △하나님의 교회에도 불건전한 사람들이 모인 곳임을 인식해야 함을 들었다.

그는 “신천지의 교과과정으로 초등, 중등, 고등의 3단계 코스로 각각 2개월씩 소요된다”며 “신천지의 기관으로는 무료성경신학원, 평신도신학원, 시온기독교신학원, 복음방, 러빙피플, 기독교교육협의회, 원로목사회, 원로장로협의회 등 기관의 이름을 계속 바꾸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특징으로, “△충성하던 성도가 갑자기 목회자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 △충성하던 성도가 갑자기 교회를 이유 없이 결석하기 시작 △몇개월간 교회도 안나오던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충성하기 시작 △자신의 집이나 연락처를 가르쳐주지 않고 충성하는 사람 △목사의 설교, 목사의 성경 지식에 대해 은근히 불만을 터트림 △대학부나 청년부에 갑자기 나타나 열심히 충성해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 등을 예로 들었다.

또 그들의 전략으로 △가족이나 지인 전도 △공공장소에서 교인에게 접근해 상대의 연락처 확보 △어디서나 자연스런 만남으로 끈끈한 교제 △위장세미나로 미혹 △교회에 추수꾼 잠입해 성도들 미혹 △정통교회로 위장 등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