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선교회 관계자들이 북한해외동포원호위원회 초청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북한 평양과 황해북도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와 보고하는 시간을 14일 낮에 JJ그랜드호텔에서 열었다.

자리에는 이번에 북한방문에 참여한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 임덕순 장로(방북 집행위원장), 제임스 박 장로(크로스선교회 운영위원장), 이민희 집사(크로스미션 운영위원)가 참석했다.

크로스선교회 주관으로 구성된 30명의 북한 방문단은 평양 봉수교회, 동 평양 제약공장, 평양 근교와 황해북도에 위치한 종합 영양제 공장, 육아원을 방문, 그리고 장대현교회터를 방문해 간단한 기도를 드렸다고 선교회는 밝혔다. 선교회 측에 따르면 특히 의미 있는 일로, 봉수교회에서 미주 방문단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예배를 인도했다는 것이다.

이종용 목사는 “봉수교회에서 예배 사회를 보고 예배를 드렸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순수하게 마음껏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면서 “통성으로 조국의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호텔에서 묵으면서도 새벽마다 소리 내서 찬양을 했다는 것이 큰 은혜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목사는 “지원물품이 아이들에게 간다는 것을 보고 왔다”며 “이 선교회를 하나님께서 쓰신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했다.

크로스선교회는 북한 현지에 기아치료제인 영양버터 공장과 비타민 공장을 가동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농촌에 진료소를 세워 지역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고 있다. 선교회는 또한 북한 측의 요청에 따라 비타민 공장에서 생산하는 비타민 대신 결핵 약을 생산하기로 하고 결핵약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결핵 보균자가 5백만 명에 달하며 매년 백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먹지 못해 병균에 쉽게 노출돼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크로스선교회는 북한 어린이들의 결핵을 치료하기 위해 결핵 약을 생산하는 것과 동시에 기아치료제인 영양버터를 만들어 계속해서 제공해 줄 계획이다. 크로스선교회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하는 결핵약은 한달에 $40이다.

문의; 714-991-9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