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사회가 인정하는 신학교, 그레이스신학교(Grace College & Seminary) 임원들이 LA를 방문해 학교를 설명하는 시간을 5일 오후에 LA 한인타운의 한 호텔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그레이스신학대학원 한국어 학위과정 운영책임자 토마스 스톨터 박사와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 박시경 박사, 행정담당 김정은 박사, 미주 코디네이터 허귀암 목사가 참석했다.

칼빈주의 경건주의에 바탕을 둔 그레이스신학교는 1937년 독일 기독인들이 인디애나주 위노나레익에 설립했으며, 현재 400명의 학부생과 180명의 한국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합하면 학생수는 1500여명에 달한다. ATS로부터 인가받은 학교이며 특별히 한국어 프로그램에서는 선교학 박사, 목회학 박사, 선교학 석사 석박사 통합과정이 개설돼 있다. 석박사통합과정은 승인된 타학교로에서 석사 학위 18학점을 인정받으며, 석박사 통합과정을 통해 박사 학위까지 이를 수 있다. 한국인 중에는 최초로 분당 할렐루야교회 원로인 김상복 목사가 조직신학과 신약학으로 Th.D. 학위를 받았다.

이 학교에서 학위 취득을 위해서는 본교 수업과 익스텐션 캠퍼스 수업, 온라인 수업으로 학점을 인정받고 논문을 완성하면 된다. 케네스 빅클 박사, 제프리 길 박사, 매튜 하몬 박사, 토마스 스톨터 박사 등 유명한 교수진이 한국어 프로그램을 위해 배치되어 있으며 이들의 강의는 모두 한국어로 통역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박사과정 수업이 한국어로 통역이 되는 유일한 학교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사학위 과정의 한국학생 15%가 장로교 소속 목회자이다.

한인과 관련된, 이 학교의 가장 특징점은 선교학 박사과정이다. 그중 특히 Intercultural communication에 주안점을 두고 교수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인 사역자들이 선교학 박사 학위를 받아 실제 선교에 도움을 준다. 선교학 석사 과정은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고, 선교학 박사 과정과 목회학 박사 과정은 인디애나 캠퍼스와 온라인 강의, 익스텐션 캠퍼스 강의로 수강이 가능하다. 온라인 수업은 그룹 채팅과 동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톨터 박사는 “한국어 프로그램 목적은 학생들을 선교사로 준비시키는데 있다”며 “선교사들이 하나님 말씀을 잘 준비해 현지인들에게 전달하고, 현지 선교지 문화에 적응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신학교의 익스텐션 캠퍼스는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인도 델리, 호주 시드니, 캄보디아 프놈펜,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이다.

한편, 이 학교는 한동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mail-parkrc@grace.edu
문의; 574-372-5100 ext. 6335(박시경 박사), 714-308-7308(허귀암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