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사회와 미국 시민 기업 및 지역사회 단체의 연결을 돕는 ‘커뮤니티 임팩 네트워크’(Community Impact Network) 행사가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 임혜빈 회장) 및 남가주교협 주최로 16일 저녁에 아로마윌셔센터에서 열렸다.

‘커뮤니티 임팩 네트워크’ 출범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캘리포니아주와 AARP(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미국인은퇴자협회)후원으로 개최됐다. AARP는 에이팩(AIPAC. 미국 이스라엘 공공정책 위원회) 조직과 더불어 미국 내 가장 큰 조직으로 회원수가 3700만명에 달한다. 이 조직은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건강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의 권리를 대변해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임혜빈 회장은 “KCCD는 교회 및 지역사회의 교차로 역할을 함으로써 교회와 사회 지도자들의 네트워크를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커뮤니티 임팩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모임에 많은 잠재적 파트너와 후원자를 소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가주교협 회장 변영익 목사는 “남가주에는 1500여개의 이민교회가 있다. 미국사회로부터 도움 받을 것이 너무 많은데, AARP의 많은 정보를 교회에 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데이빗 김(AARP 부회장), 케이티 허닝(AARP 캘리포니아 주립 감독) 등이 참석해 조직을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KCCD는 비영리 기독교 단체들이 미국 주류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무료 주택구입 상담 프로그램과 크래딧 상담 및 교정 프로그램,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주택구입 일대일 상담, 주택차압 방지 세미나, 차압 방지 상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