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 고교생 4명 중 1명 꼴로 마약경험이 있다.”

우리 자녀 역시 마약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빌립보교회(담임 송영선 목사)에서 열리는 자녀교육세미나에는 이같은 약물 예방과 치료 방법을 논의하며, 부모 혹은 사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8일(토) 오후 7시에는 ‘약물 과다의 예방과 치유’를, 19일(주일) 오후 6시에는 ‘사춘기 자녀에게 어떻게 접근할까’라는 주제를 다루게 된다. 첫 날에는 브라이언 장이라는 청년이 실제 자신의 중독 그리고 치유를 간증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메릴랜드 지역 전문 상담가의 특강을 통해 ‘가족 내 역동(Family Dynamics)’을 다루며, 마약 중독을 막기 위한 부모 자녀 간의 대화 기회를 제공한다.

첫 날 세미나 강사인 새소망선교회 박윤경 전도사는 “자녀들이 마약을 하면서 일어나는 정서적인 변화, 신체적인 변화에 대한 이해, 무엇보다 가족 안에서의 사랑 부족 대화 부족 등으로 인해 생기는 마약 중독을 예방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라면서 “모든 중독은 사랑 부족을 대체하려는 데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마약의 심각성은 중독과 사회적 파장에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박 전도사는 “처음 친구들과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약은 중독으로 치달아 개인적인 복용을 넘어 심지어 판매까지 강요당하는 등 조직의 틀안에 들어가 빠져나올 수 없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지고, 하던 일을 마무리 못하는 등 사회적인 적응도 못하게 된다”면서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되어 총을 쏘는 등 자기가 속한 가족을 넘어 사회적인 물의를 빚는 등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도 있다”고 전했다.

세미나에는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지만, 10대 청소년 부모, 10년 청소년, 마약 중독 10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나 당사자, 마약 치유 사역을 감당할 이들이 주요 대상이다.

장소) 빌립보교회 7422 Race Rd, Hanover, MD 21076
문의) 새소망선교회 박윤경 전도사 847-873-2974, 교회 410-579-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