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중부교협(회장 곽소건 목사) 주최로 세리토스동양선교교회(석태운 목사)에서 12일 오후 4시에 6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제15회 성가 찬양제’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1부 기념예배에서 곽소건 목사는 ‘구원의 노래, 기쁨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이후 부른 노래와 67년 전 광복의 기쁨을 안고 우리 민족이 부른 노래의 공통점은 구원의 노래요, 기쁨의 노래였다는 것”이라며 “이제는 죄에서 자유함을 누리는 영적인 구원의 노래가 불러져야 하며, 조국이 주안에서 남북 평화 통일을 이뤄 제2의 광복을 맞이하도록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애국가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시작된 2부 행사는 조국의 광복을 감사하며 기뻐하는 노래로 충만히 진행됐다. 찬양제는 감사한인교회, 생수의강선교교회, 세리토스동양선교교회, 산돌감리교회, 죠이풀 선교 중창단의 아름다운 찬양과 카이로스찬양율동팀, 은혜찬양율동팀의 화려한 율동공연, 성은혜 자매의 감미롭고 은혜로운 풀룻연주, 청소년으로 구성된 원웨이팀의 박진감 넘치는 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교협 관계자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됨과 동시에 이민생활의 바쁜 삶 속에서 함께 모여 서로 위로하며, 격려해주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