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커뮤니티교회에서 지난 5일 오후 4시 양성필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성황리에 드려졌다. 예배는 1부 예배, 2부 취임식으로 진행됐고, 양 목사가 부목사로 시무했던 베델한인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동부교협 임원들과 CRC관계자들이 참여해 그의 취임을 축복했다.

오세호 목사(CRC한인교협 증경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는 마태복음 26장 30절에 기초해 ‘찬미하며 감람산으로 나아가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손 목사는 “여러분의 입장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입장과 하나되어 본문과 같이 찬미하며 감람산으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승희 목사(아름다운교회)는 “처음 목사로 부임하고 설교를 전할 때 헌금순서를 잊고 축도를 했는데 그 실수에 대해 한 장로님께서 ‘돈 욕심 없는 목사님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한 것이 아직도 제 안에 남아 늘 힘을 준다”며 “설사 목사님의 허물이 있다 하더라도 여러분들이 이처럼 허물을 덮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안건상 목사(SIM 선교사)는 “지역교회에서 성도로, 목회자로 함께 교회를 섬긴다는 것은 가슴 벅찬 일이다. 여러분과 목회자가 하나되어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가길 바란다”고 했다.
Phil Dubois(CRC 남가주교회지원팀 서기) 목사는 “목사는 성도들을 가르치고 옳은 데로 인도해야 한다”며 “한국교회에 흐르는 이 성령의 은혜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늘 함께 하실 것이다”라며 축사했다.

박신철 목사(인랜드교회)는 “부목사였던 제가 교회를 담임한 지난 10개월은 축복의 길이었다”고 간증하며, “양 목사님께도 분명한 푯대가 생겼으니 축하 드리고,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결과가 나왔으니 축복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베델한인교회 목회자들이 영상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양성필 목사가 직접 작사한 ‘하늘에 닿은 십자가’라는 곡을 CCM 가수인 최수진 자매가 열창해 은혜를 더했다. 대표기도는 김광집 장로가 했으며 예배는 이철 목사(가나안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취임패 증정은 나형선 장로가 맡았다.

한편, 이 교회는 자녀들의 새학기를 맞아 2세들을 위한 중보기도회 ‘백투 스쿨 특별기도회’를 6일부터 18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6시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