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거짓말을 적게 하면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노트르담 대학교 심리학과 아니타 켈리 교수는 "연구 결과 거짓말을 많이 하면 건강이 악화되고 거짓말을 덜 하면 건강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켈리 교수는 10주간 매주 18세 이상 성인 110명을 대상으로 거짓말 탐지기 시험을 하고 거짓말을 한 횟수를 측정해 연구한 결과를 최근 미국 심리학회 연례회에서 발표했다.
실험 참가자 절반은 진실을 밝히든 대답을 거부하든 모든 수단을 써서 거짓말 만은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고 나머지 절반은 아무런 얘기를 듣지 못했다. 연구 결과 거짓말을 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거짓말을 덜 하면 건강상태가 개선되는 연결고리가 훨씬 강하게 나타났다.
시카고 로욜라대학교 조직행동학 린다 스트로 명예교수는 이에 대해 자신의 연구와 같은 맥락이라며 "당신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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