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홀사모 자녀들 11명이 설레임을 갖고 미국 땅에 19일 입성했다.

목회자 아버지를 먼저 천국으로 보낸 후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고, 보내고 있는 이들은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25일간 시미밸리의 한 크리스천스쿨 열리는 ‘제4차 어린이꿈땅 프로젝트’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전에 LA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003년부터 올해 4회째 열리는 어린이꿈땅은 꿈땅비전센터(정한나 단장)가 주최하고 남가주광염교회(정우성 목사)가 후원한다. 앞으로 어린이들은 25일간의 꿈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8월 12일 남가주광염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게 된다. 크리스천 미국인 가정들이 학생 한 명씩 맡아 홈스테이를 제공하면서 3주간 양부모 역할을 하게 되며, 학생들은 성별과 나이가 같은 미국인 어린이와 방을 함께 쓰면서 영어와 미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게 된다. 또 크리스천스쿨에서 두 명의 미국인 교사로부터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관광지와 유원지를 관광할 예정이다

정한나 단장은 “학생들이 꿈땅을 통해 감동을 받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일들이 지금껏 많이 일어났다”며 “사춘기 방황을 마치고 실어증 걸린 학생이 신앙을 회복하고 명문대에 진학하고, 다른 학생은 과학고에 수석으로 입학하고 또한 미국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도 있었다. 학생들을 통해 가정이 밝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간증했다.

이어 “재정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사실 어려움이 있어 올해 어린이꿈땅은 쉬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꼭 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셨다”며 “앞으로 채워져야 할 재정이 많이 필요하지만 이것마저도 하나님께 채워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후원 문의: 213-500-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