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겟세마네교회(담임 이지용 목사)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뉴욕교계의 대표적인 원로이자 퀸즈장로교회 원로인 장영춘 목사를 초청, 춘계 전도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장영춘 목사는 4일간 ‘하나님의 사랑’(요3:14~17),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행20:17~28), ‘청지기 인생의 사명’(벧전4:7~11) 등을 제목으로 성도들에게 신앙의 도를 전하는 한편, 성도들의 청지기적 사명과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장영춘 목사는 ‘청지기 인생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마지막 설교에서 한민족에게 두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설명하면서 마지막 때에 한인들에게 주신 청지기적 사명을 온전히 완수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이민목회의 어려웠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장영춘 목사는 이번 성회 이후 겟세마네교회가 마련한 사례비 중 일부를 현재 교회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겟세마네교회에 헌금하는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다음은 장영춘 목사가 전한 마지막 설교 주요 내용.
‘청지기 인생의 사명’(벧전4:7~11)
교회 공동체 안에서 교제를 해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 가운데 주축이 되지 않으면 기름 없는 난로와 같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특별히 우리 이민교회는 유독 말이 많다. 정말 이민교회는 힘이 드는 목회다.
이런 우스개소리가 있다. 어떤 이민 목회자가 캐나다에 요양을 갔다가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어서 봤더니 곰이 재주를 부리고 있었다. 조련사가 곰의 앞발을 들게 하는 자에게 상금을 준다고 했을 때 이 목회자가 곰의 귓가에 뭔가를 속삭였더니 곰이 발을 번쩍 들었다. 너무 신기해 이 목회자가에 물었더니 곰에게 ‘너 지금 앞 발 들래 이민목회 할래’ 그랬다고 한다. 제일 어려운 것이 이민목회다. 골병 나고 물이 다 빠진다고 한다. 저는 다른 사람보다 이민목회를 편하게 한 것 같지만 내면을 보면 그 고생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여러분이 사랑의 공동체을 교회 안에서 만들어가면 지상의 천국이 이뤄지는 것을 잊어버리지 마시기 바란다. 우리는 요즘 전도가 왜 안 되는지 알아야 한다. 그런데 겟세마네 교회는 전도가 정말 잘 되는 교회 같다.
82년도에 있었던 일이 기억난다. 그 때 교협에서 제 2회 할렐루야대회를 여는데 당시 교협 회장이 저에게 강사를 소개해달라고 해서 김준곤 목사를 소개해 준 적이 있다. 전부 자유주의자들이 와서 강의를 했기 때문에 보수 목회자를 초청해야 한다면서 추천해준 것이었다. 어느 날 이 회장 목사에게 전화가 와서 선배인 저에게 이 분이 강사하면 전도가 잘 안될 것 같다고 했다. 이유를 들어보니 당시 역대 한인회장이 10대까지 있었는데 한인회장들의 협력과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연락을 했는데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교회가 전도대회 하지 말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엄청나게 돈을 들여서 한국에서 강사를 불러오고 북치고 장구치고 요란을 떨지 말고 교회가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기 바란다는 것이 저들의 말이었다. 교회가 사랑의 본을 보이면 그러면 자신들도 처자식을 데리고 교회에 나간다고 했다. 알고 봤더니 한인회장 중에는 교회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경험한 사람이 있었다. 애틀란타에서 교회 분쟁이 났는데 담임목사 나가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빨간 머리띠를 띠고 북치고 데모를 하는데 그 모습이 MBC에 보도돼서 전 세계에 퍼졌다. 이 경우 외에도 교회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간지를 통해 가끔 보도됐다. 이것을 한인회장들이 보고 교회가 싸움이나 하지 말고 윽박지르지 말고 사랑이나 하라고 그랬다. 사랑하면 우리도 처자식을 데리고 예배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당시에 김준곤 목사를 초청해서 할렐루야대회를 잘 치루기는 했다. 하지만 이미 그 때부터 교회를 보는 세상이 보는 눈이 그러했다. 지금 한국교회가 더 권위가 실추돼서 땅바닥에 떨어져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뉴욕교협도 예전에 장애인선교를 위해 음악회를 열고는 그돈이 엉뚱한데 쓰여져 평신도들까지 비난했던 적이 있다. 퀸즈장로교회에서 돈을 힘들게 공수해 그 돈을 메우고 직접 제가 중국까지 가서 장애인선교기금을 전달했던 적도 있다. 이런 것이 문제가 되면 전도의 문이 막히기 때문에 책임의식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교회에서 청지기임을 잊지 말고 각자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봉사의 청지기 사역이 있고 말씀의 청지기 사역이 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집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의 사역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우선된 청지기의 사역임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말씀만을 바로 증거하면 말씀 안에 생명이 있고 권능이 있기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세계에서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특수민족이라고 하고 있다. 사실 유대인들이 인원수가 작은데도 이 미국을 통해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유대인들이 뉴욕에 가장 많다. 2명의 백인에 대비해 1명이 유대인이다. 예전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교인들과 함께 갔는데 거기에 유대인 학살의 역사를 한데 보여주는 박물관이 있는데 그것을 보니 유대인들이 세계 도처에 있으면서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해 왔다. 학살의 역사를 보면 눈물 없이 볼 수가 없다. 1시간동안 모든 학살의 자료를 다 모아서 보여주는데 나와서 우리 집사님이 남자였는데도 엉엉 울었다. 그리고 저도 울었다. 그 분이 말하기를 유대인들이 무슨 죄가 있길래 가는 곳마다 안 당하는 것이 없느냐고 했다. 그래서 제가 말해줬다. 마27:25을 보면 나와 있다. 말씀을 육신으로 입고 오신 예수님이 유대 민족에게 갔지만 그들은 말씀을 핍박하고 죽이고 거부했다. 빌라도 유대 총독은 예수님을 죽이지 않으려고 했다. 죄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대 공회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작정했다. 총독은 수단을 써서 명절에 특수 죄인을 석방하는 전통이 있으니 풀어줄 것을 요구한다. 예수님과 바라바를 두고 이야기했는데 바라바는 극악무도한 사람이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놔주기 위해 그랬던 것인데 빌라도를 살리라는 소리가 너무도 컸다. 그들은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소서라고 했다. 만일 우리에게 돌리라고만 했다면 그 세대에 끝났을지 모른다. 그러나 말씀은 그대로 이뤄진다. 자손에게까지 돌리라고 했다.
이 한민족은 이 마지막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적 교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영국이 전 세계에 선교사를 가장 많이 보냈을 때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 그러다가 영국의 선교사들이 미국으로 건너와서 신앙을 세웠을 때 미국은 초강대국이 됐다. 그런데 미국이 현재 주기도문과 십계명을 관공서에서 다 없애고 기도하고 성경공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무서운 일이다. 이 말씀이 한국이라는 토끼꼬리만한 나라에 전달돼 선교 제2 강대국이 된 것이다. 말씀의 청지기 사명을 마지막 때에 한국에 맡기신 것이다. 곧 세계한인선교대회가 시카고에서 열린다. 매우 중요한 대회다.
바울사도는 예수의 뜻이 소아시아 전도만이 아니라 구라파 전도인줄 알고 빌립보교회와 고린도교회를 세웠고 로마가 복음화되는 역사가 있었다. 지금은 그 때로부터 약 2천년이 지났다. 제가 40년 전 구라파 교회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그곳의 교회들을 샅샅이 뒤졌다. 지금부터 1천년도 더 전에 지은 교회도 있었다. 그 때 40여 명이 나와 예배 드렸던 기억이 있다. 거기에 총 3번을 가봤는데 최근에 가봤더니 1천4백 년 된 역사적인 교회가 지금은 건물 껍데기는 있지만 안에 들어가면 전부 알콜중독자를 치료하고 빙고하는 장소로 변해 있었다. 지하는 토색하는 자들의 소굴이 됐다. 만일 바울이 중국을 통해 만주를 거쳐 한국으로 왔다면 지금 한국교회는 이러한 구라파 교회처럼 됐을지도 모른다. 항상 역사는 높은 지점을 찍고 하향곡선을 그린다. 오늘 우리 한민족에게 말씀의 청지기 사역을 마지막 때에 맡긴 것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은 한민족이 복음을 위해 나서야 할 때다. 예수님 재림 때에 선교를 맡은 마지막 주자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한민족을 하나님께서 쓰시고 계신다. 여러분의 교회, 여러분들의 목사님이 그렇게 쓰임 받으시기 바란다. 한 가지 예를 들고자 한다. 더운 8월에 석공 3명이 돌을 쪼고 있었다. 석공들에게 물었다. 왜 이 더운 날에 돌을 쪼고 있느냐고 했다. 그랬더니 한 사람이 한숨을 쉬며 죽지 못해 하고 있다면서 휴가도 못가고 있는 현실을 한탄해했다. 이 사람은 동물적인 사람, 생물학적인 사람이다. 또 한 사람은 여기는 다른 곳보다 3배나 임금을 많이 주기 때문에 잘 벌어서 처자직을 먹여 살리고자 했다고 한다. 이 사람은 철학적인 사람이다. 나머지 한 사람은 높이 올라가는 종탑을 가르키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곳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룩한 교회로 쓰여지기 바란다고 했다. 신앙적인 사람이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천지차이인 것이다.
여러분은 왜 이렇게 뉴욕에 있게 됐는가. 여러분이 먹던지 마시던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자기의 위치를 소중히 여기시기 바란다. 청지기의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무엇을 하던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청지기적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란다.
장영춘 목사는 4일간 ‘하나님의 사랑’(요3:14~17),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행20:17~28), ‘청지기 인생의 사명’(벧전4:7~11) 등을 제목으로 성도들에게 신앙의 도를 전하는 한편, 성도들의 청지기적 사명과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장영춘 목사는 ‘청지기 인생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마지막 설교에서 한민족에게 두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설명하면서 마지막 때에 한인들에게 주신 청지기적 사명을 온전히 완수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이민목회의 어려웠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장영춘 목사는 이번 성회 이후 겟세마네교회가 마련한 사례비 중 일부를 현재 교회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겟세마네교회에 헌금하는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다음은 장영춘 목사가 전한 마지막 설교 주요 내용.
‘청지기 인생의 사명’(벧전4:7~11)
교회 공동체 안에서 교제를 해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 가운데 주축이 되지 않으면 기름 없는 난로와 같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특별히 우리 이민교회는 유독 말이 많다. 정말 이민교회는 힘이 드는 목회다.
이런 우스개소리가 있다. 어떤 이민 목회자가 캐나다에 요양을 갔다가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어서 봤더니 곰이 재주를 부리고 있었다. 조련사가 곰의 앞발을 들게 하는 자에게 상금을 준다고 했을 때 이 목회자가 곰의 귓가에 뭔가를 속삭였더니 곰이 발을 번쩍 들었다. 너무 신기해 이 목회자가에 물었더니 곰에게 ‘너 지금 앞 발 들래 이민목회 할래’ 그랬다고 한다. 제일 어려운 것이 이민목회다. 골병 나고 물이 다 빠진다고 한다. 저는 다른 사람보다 이민목회를 편하게 한 것 같지만 내면을 보면 그 고생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여러분이 사랑의 공동체을 교회 안에서 만들어가면 지상의 천국이 이뤄지는 것을 잊어버리지 마시기 바란다. 우리는 요즘 전도가 왜 안 되는지 알아야 한다. 그런데 겟세마네 교회는 전도가 정말 잘 되는 교회 같다.
82년도에 있었던 일이 기억난다. 그 때 교협에서 제 2회 할렐루야대회를 여는데 당시 교협 회장이 저에게 강사를 소개해달라고 해서 김준곤 목사를 소개해 준 적이 있다. 전부 자유주의자들이 와서 강의를 했기 때문에 보수 목회자를 초청해야 한다면서 추천해준 것이었다. 어느 날 이 회장 목사에게 전화가 와서 선배인 저에게 이 분이 강사하면 전도가 잘 안될 것 같다고 했다. 이유를 들어보니 당시 역대 한인회장이 10대까지 있었는데 한인회장들의 협력과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연락을 했는데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교회가 전도대회 하지 말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엄청나게 돈을 들여서 한국에서 강사를 불러오고 북치고 장구치고 요란을 떨지 말고 교회가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기 바란다는 것이 저들의 말이었다. 교회가 사랑의 본을 보이면 그러면 자신들도 처자식을 데리고 교회에 나간다고 했다. 알고 봤더니 한인회장 중에는 교회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경험한 사람이 있었다. 애틀란타에서 교회 분쟁이 났는데 담임목사 나가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빨간 머리띠를 띠고 북치고 데모를 하는데 그 모습이 MBC에 보도돼서 전 세계에 퍼졌다. 이 경우 외에도 교회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간지를 통해 가끔 보도됐다. 이것을 한인회장들이 보고 교회가 싸움이나 하지 말고 윽박지르지 말고 사랑이나 하라고 그랬다. 사랑하면 우리도 처자식을 데리고 예배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당시에 김준곤 목사를 초청해서 할렐루야대회를 잘 치루기는 했다. 하지만 이미 그 때부터 교회를 보는 세상이 보는 눈이 그러했다. 지금 한국교회가 더 권위가 실추돼서 땅바닥에 떨어져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뉴욕교협도 예전에 장애인선교를 위해 음악회를 열고는 그돈이 엉뚱한데 쓰여져 평신도들까지 비난했던 적이 있다. 퀸즈장로교회에서 돈을 힘들게 공수해 그 돈을 메우고 직접 제가 중국까지 가서 장애인선교기금을 전달했던 적도 있다. 이런 것이 문제가 되면 전도의 문이 막히기 때문에 책임의식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교회에서 청지기임을 잊지 말고 각자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봉사의 청지기 사역이 있고 말씀의 청지기 사역이 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집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의 사역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우선된 청지기의 사역임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말씀만을 바로 증거하면 말씀 안에 생명이 있고 권능이 있기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세계에서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특수민족이라고 하고 있다. 사실 유대인들이 인원수가 작은데도 이 미국을 통해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유대인들이 뉴욕에 가장 많다. 2명의 백인에 대비해 1명이 유대인이다. 예전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교인들과 함께 갔는데 거기에 유대인 학살의 역사를 한데 보여주는 박물관이 있는데 그것을 보니 유대인들이 세계 도처에 있으면서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해 왔다. 학살의 역사를 보면 눈물 없이 볼 수가 없다. 1시간동안 모든 학살의 자료를 다 모아서 보여주는데 나와서 우리 집사님이 남자였는데도 엉엉 울었다. 그리고 저도 울었다. 그 분이 말하기를 유대인들이 무슨 죄가 있길래 가는 곳마다 안 당하는 것이 없느냐고 했다. 그래서 제가 말해줬다. 마27:25을 보면 나와 있다. 말씀을 육신으로 입고 오신 예수님이 유대 민족에게 갔지만 그들은 말씀을 핍박하고 죽이고 거부했다. 빌라도 유대 총독은 예수님을 죽이지 않으려고 했다. 죄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대 공회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작정했다. 총독은 수단을 써서 명절에 특수 죄인을 석방하는 전통이 있으니 풀어줄 것을 요구한다. 예수님과 바라바를 두고 이야기했는데 바라바는 극악무도한 사람이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놔주기 위해 그랬던 것인데 빌라도를 살리라는 소리가 너무도 컸다. 그들은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소서라고 했다. 만일 우리에게 돌리라고만 했다면 그 세대에 끝났을지 모른다. 그러나 말씀은 그대로 이뤄진다. 자손에게까지 돌리라고 했다.
이 한민족은 이 마지막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적 교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영국이 전 세계에 선교사를 가장 많이 보냈을 때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 그러다가 영국의 선교사들이 미국으로 건너와서 신앙을 세웠을 때 미국은 초강대국이 됐다. 그런데 미국이 현재 주기도문과 십계명을 관공서에서 다 없애고 기도하고 성경공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무서운 일이다. 이 말씀이 한국이라는 토끼꼬리만한 나라에 전달돼 선교 제2 강대국이 된 것이다. 말씀의 청지기 사명을 마지막 때에 한국에 맡기신 것이다. 곧 세계한인선교대회가 시카고에서 열린다. 매우 중요한 대회다.
바울사도는 예수의 뜻이 소아시아 전도만이 아니라 구라파 전도인줄 알고 빌립보교회와 고린도교회를 세웠고 로마가 복음화되는 역사가 있었다. 지금은 그 때로부터 약 2천년이 지났다. 제가 40년 전 구라파 교회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그곳의 교회들을 샅샅이 뒤졌다. 지금부터 1천년도 더 전에 지은 교회도 있었다. 그 때 40여 명이 나와 예배 드렸던 기억이 있다. 거기에 총 3번을 가봤는데 최근에 가봤더니 1천4백 년 된 역사적인 교회가 지금은 건물 껍데기는 있지만 안에 들어가면 전부 알콜중독자를 치료하고 빙고하는 장소로 변해 있었다. 지하는 토색하는 자들의 소굴이 됐다. 만일 바울이 중국을 통해 만주를 거쳐 한국으로 왔다면 지금 한국교회는 이러한 구라파 교회처럼 됐을지도 모른다. 항상 역사는 높은 지점을 찍고 하향곡선을 그린다. 오늘 우리 한민족에게 말씀의 청지기 사역을 마지막 때에 맡긴 것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은 한민족이 복음을 위해 나서야 할 때다. 예수님 재림 때에 선교를 맡은 마지막 주자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한민족을 하나님께서 쓰시고 계신다. 여러분의 교회, 여러분들의 목사님이 그렇게 쓰임 받으시기 바란다. 한 가지 예를 들고자 한다. 더운 8월에 석공 3명이 돌을 쪼고 있었다. 석공들에게 물었다. 왜 이 더운 날에 돌을 쪼고 있느냐고 했다. 그랬더니 한 사람이 한숨을 쉬며 죽지 못해 하고 있다면서 휴가도 못가고 있는 현실을 한탄해했다. 이 사람은 동물적인 사람, 생물학적인 사람이다. 또 한 사람은 여기는 다른 곳보다 3배나 임금을 많이 주기 때문에 잘 벌어서 처자직을 먹여 살리고자 했다고 한다. 이 사람은 철학적인 사람이다. 나머지 한 사람은 높이 올라가는 종탑을 가르키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곳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룩한 교회로 쓰여지기 바란다고 했다. 신앙적인 사람이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천지차이인 것이다.
여러분은 왜 이렇게 뉴욕에 있게 됐는가. 여러분이 먹던지 마시던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자기의 위치를 소중히 여기시기 바란다. 청지기의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무엇을 하던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청지기적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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