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지원의 필수 항목 중에 하나가 SAT성적을 지원학교로 보내는 것이라는 것은 거의 모두 아시는 사항일 것입니다. 그런데 상담하는 가운데 막상 언제 어떻게, 무슨 점수를 보내야 하는지 혼란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SAT시험을 본 학생이 지원학교에 성적을 어떻게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09년에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에서는 “스코어 초이스”라는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는지원하는 학교에 SAT 성적을 보낼때 두 번이 되었던 다섯번이 되었던 학생이 그동안 본 모든 SAT 성적을 모두 보냈어야 했는데 스코어 초이스 덕분에 이제는 학생이 원하는 성적을 골라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느 날 시험 본 것 중 리딩 하나, 또 다른 날 시험 본 점수 중 Math 하나, 그런 식으로 고를 수는 없고 어떤 시험 날짜를 골라서 그 날 본 성적을 다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제도 덕분에 학생들은 시험 당일날 과중한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단, 이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모든 학교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복잡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SAT 성적을 각 학교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크게 세 가지 부류로 학교들이 나뉘어지는데 학생들이 꼭 알아야할 사항입니다.
첫째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무시하고 학생이 본 모든 SAT 성적을 반영하고자 하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식이 없고 그야말로 학교 재량이므로 지원하는 학교가 SAT에 대해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런 “올 스코어”(All Scores) 학교들 중에는 카네기멜론, 콜게이트대학, 콜롬비아 대학, 코넬, 조지타운, 라이스 대학, 스탠포드, 시라큐스 대학, 터프트 대학, 유씨(UC)계열 대학들, 유펜, 예일 대학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주립 대학들도역시 이 방식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하이스트 시팅”(Highest Sitting) 즉, 학생이 선택해서 제출한 성적들 중에서 총점이 가장 높은(Reading+Math+Writing 합산 점수) 시험 날짜의 성적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가진 학교들입니다. 이 방침을 쓰는 학교들의 수는 별로 많지 않은데 펜스테이트, 미네소타 대학, 위스칸신 대학이 여기 속합니다.
세번째, “하이스트 섹션”(Highest Section) 즉, 학생이 선택해서 제출한 성적들 중에서 각 섹션별로 제일 높은 성적을 취해서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가진 학교들입니다. 하버드, 프린스톤 등을 비롯해서 아주 많은 학교에서 이 방침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험 날짜의 성적을 보내야 할 지는 잘 생각해보고 성적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시험 성적을 지원학교에 보내는 방법은 시기에 따라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시험등록 당시 보내는 방법과 등록 이후에 보내는 방법입니다.
시험 등록을 하면서 학교를 정해서 성적을 보내도록 하면 네 학교까지 별도의 돈을 내지 않고 공짜로 성적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험을 잘보던 못 보던 성적에 상관없이 그냥 보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스코어” 방침을 가진 학교들에는 어차피 점수와 상관 없이 다 보내야 하니까 이 방법을 쓰면 돈을 좀 절약할 수 있겠지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일단 성적을 확인하고 보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시험을 본 후, 즉 시험 등록 이후에 보내는 방법을 따릅니다. 등록 이후에 성적을 따로 보내려면 학교당 리포트 비용이 10불(작년 9불에서 1불 인상)이므로 잘 생각해보고 하면 좋겠습니다.
정리해 본다면, 학교들중에 올스코어 제도를 따르는 학교들에는 시험 등록을 할 때 아예 성적을 보내도록 하고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따르는 학교들에는 원서를 제출할 때 그 동안 본 모든 SAT 시험 성적을 잘 계산해서 하이스트 섹션 스쿨에 대해서는 제일 좋은 섹션별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 날짜의 점수들을(하나 이상이 되기 쉽습니다) 보내도록 하고, 하이스트 시팅 스쿨에 대해서는 총점이 제일 높은 시험 날짜의 점수를 하나 보내도록 하면 되겠습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2009년에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에서는 “스코어 초이스”라는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는지원하는 학교에 SAT 성적을 보낼때 두 번이 되었던 다섯번이 되었던 학생이 그동안 본 모든 SAT 성적을 모두 보냈어야 했는데 스코어 초이스 덕분에 이제는 학생이 원하는 성적을 골라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느 날 시험 본 것 중 리딩 하나, 또 다른 날 시험 본 점수 중 Math 하나, 그런 식으로 고를 수는 없고 어떤 시험 날짜를 골라서 그 날 본 성적을 다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제도 덕분에 학생들은 시험 당일날 과중한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단, 이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모든 학교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복잡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SAT 성적을 각 학교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크게 세 가지 부류로 학교들이 나뉘어지는데 학생들이 꼭 알아야할 사항입니다.
첫째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무시하고 학생이 본 모든 SAT 성적을 반영하고자 하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식이 없고 그야말로 학교 재량이므로 지원하는 학교가 SAT에 대해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런 “올 스코어”(All Scores) 학교들 중에는 카네기멜론, 콜게이트대학, 콜롬비아 대학, 코넬, 조지타운, 라이스 대학, 스탠포드, 시라큐스 대학, 터프트 대학, 유씨(UC)계열 대학들, 유펜, 예일 대학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주립 대학들도역시 이 방식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하이스트 시팅”(Highest Sitting) 즉, 학생이 선택해서 제출한 성적들 중에서 총점이 가장 높은(Reading+Math+Writing 합산 점수) 시험 날짜의 성적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가진 학교들입니다. 이 방침을 쓰는 학교들의 수는 별로 많지 않은데 펜스테이트, 미네소타 대학, 위스칸신 대학이 여기 속합니다.
세번째, “하이스트 섹션”(Highest Section) 즉, 학생이 선택해서 제출한 성적들 중에서 각 섹션별로 제일 높은 성적을 취해서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가진 학교들입니다. 하버드, 프린스톤 등을 비롯해서 아주 많은 학교에서 이 방침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험 날짜의 성적을 보내야 할 지는 잘 생각해보고 성적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시험 성적을 지원학교에 보내는 방법은 시기에 따라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시험등록 당시 보내는 방법과 등록 이후에 보내는 방법입니다.
시험 등록을 하면서 학교를 정해서 성적을 보내도록 하면 네 학교까지 별도의 돈을 내지 않고 공짜로 성적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험을 잘보던 못 보던 성적에 상관없이 그냥 보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스코어” 방침을 가진 학교들에는 어차피 점수와 상관 없이 다 보내야 하니까 이 방법을 쓰면 돈을 좀 절약할 수 있겠지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일단 성적을 확인하고 보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시험을 본 후, 즉 시험 등록 이후에 보내는 방법을 따릅니다. 등록 이후에 성적을 따로 보내려면 학교당 리포트 비용이 10불(작년 9불에서 1불 인상)이므로 잘 생각해보고 하면 좋겠습니다.
정리해 본다면, 학교들중에 올스코어 제도를 따르는 학교들에는 시험 등록을 할 때 아예 성적을 보내도록 하고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따르는 학교들에는 원서를 제출할 때 그 동안 본 모든 SAT 시험 성적을 잘 계산해서 하이스트 섹션 스쿨에 대해서는 제일 좋은 섹션별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 날짜의 점수들을(하나 이상이 되기 쉽습니다) 보내도록 하고, 하이스트 시팅 스쿨에 대해서는 총점이 제일 높은 시험 날짜의 점수를 하나 보내도록 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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