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영락교회(담임 배명헌 목사)는 지난 29일 장로.권사 임직 예배를 드리고 총 8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임직 예배는 배명헌 목사의 사회로 변인복 목사(시애틀 큰사랑교회)가 설교했으며 김철환 목사와 이병일 목사가 각각 권면과 축사했다.

본당을 가득 메운 축하객들은 지난 10년 동안 영락교회를 성실히 섬기며 헌신해온 임직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로 임직을 축하했다.

배명헌 목사는 “시애틀 영락교회는 앞으로도 이민생활 가운데 지친 영혼들에게 영혼의 양식을 제공하며 섬김과 사랑의 실천이 있는 교회로 하나님 나라의 선교를 바라보며 기도와 성령이 충만한 교회로 성장하며 나아갈 것”이라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변인복 목사는 ‘하나님의 일꾼’(고린도전서 4:1-2)이란 제목으로 임직자들에게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충성을 당부했다.

변 목사는 “임직자를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일꾼을 세우는 것인데, 이민교회를 보면 장로, 집사, 권사를 계급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며 “장로를 계급으로 생각해 교회내 좌충우돌하면서 교회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목사는 이어 “지금까지 영락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겨왔듯이, 이 교회와 하나님을 위해 작은 일에도 충성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직자들에게 권면한 김철환 목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종이 됨과 더불어, 예수님의 사랑 받는 제자가 되라”며 “자기를 주장하기보다 이웃과 형제들을 돌아보면서 기도에 힘쓰고 특히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라”고 전했다.

축사한 이병일 목사는 “교회 직분자들은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는 종의 마음으로 갖고, 천국의 상급을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로 충성하라”고 말했다.

<이하 임직자 명단 >

<장로>

서승일, 이은조

<권사>

임숙례, 황선자, 이경순, 이영분, 최행자, 한정자

▲권면하는 김철환 목사ⓒ김브라이언 기자

▲축사를 전하는 이병일 목사ⓒ김브라이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