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법이 메릴랜드 주의회에 상정됐을때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던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덕이 목사)가 최근 동성결혼법이 주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주민투표 회부를 위한 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권덕이 목사는 “반대 서명에는 교협 소속 교회들이 협력해 약 5,300명이 동참했었다”며, “동성 결혼법 반대 청원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메릴랜드 결혼연맹(Maryland Marriage Alliance)과 협력해 한인사회에서만 1만명의 청원서를 받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전했다.

특히, 메릴랜드교협은 소속교회들의 웹사이트에 청원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메릴랜드 결혼연맹의 웹사이트를 링크시켜 효율적으로 서명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주민투표에 회부하기 위해서는 6월 30일까지 메릴랜드내 유권자 가운데 5만5736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이를 충족할 경우 동성결혼법은 주민투표에 회부되고 11월 투표 결과에 따라 시행여부가 결정된다.

주민투표 청원 웹사이트 : www.marylandmarriageallian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