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한결같이 실버 세대를 섬겨온 교회가 있다. 세리토스장로교회다. 늘푸른대학이란 이름에서부터 활기와 젊음이 느껴진다. 학감 김홍식 목사는 “소외되고 외로운 실버 세대를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주님 안에서 섬기자는 취지에서 기도로 준비한 후 5년 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남녀가 대상이며 2월부터 5월이 봄학기, 6월부터 7월이 여름학기, 9월부터 12월이 가을학기다. 매학기마다 효도관광과 발표회가 있어 재충전과 성취감을 실버 세대에 드린다. 각종 특강과 건강체조, 컴퓨터, 찬양무용, 서예, 그림 등 13개 클래스가 준비돼 있으며 매학기 160여명이 등록한다. 교회 측은 대부분 불신자이거나 다른 교회 성도라고 설명했다.

이 학교의 학장으로는 김한요 담임목사가 섬기고 있으며 성도들이 식사와 차량 봉사를 자원하고 있다.